모험에서 발견하는 가능성과 더 나은 삶
새로운 것을 시도하거나, 문제에 직면한 이들을 격려하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작가 코비 야마다. 이번에는 옅은 노란 부리를 가진 아기 오리의 삶의 여정으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넘어 더 나은 삶을 향한 발판을 제안한다.
아기 오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매 순간 두려움을 느낄 상황에 마주한다. 그러나 그런 아기 오리에게 건네는 지혜롭고 다정한 말은 아기 오리가 그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는다. 아기 오리에게 건네는 다감한 이야기는 내면의 무한한 가능성을,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가벼움과 무거움의 아름다운 조화
이 그림책은 대부분이 회색과 오리의 부리와 발을 이루는 노란색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다. 베스트셀러 일러스트 작가 찰스 산토소는 작은 아기 오리의 과장된 행동으로 코비 야마다의 철학적 이야기를 재치 있게 구현한다. 온통 회색인 배경에서 유일하게 눈에 띄는 노란색은 아기 오리의 잠재된 가능성이 아닐까. 각 장면마다 아기 오리는 코비 야마다가 건네는 이야기에 따라 창조하고, 용감하게 모험을 하고, 삶의 즐거움을 찾기 위해 모든 시도를 한다. 지혜와 경이로움이 가득한 아기 오리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전과 달라진 마음을 발견할 것이다. 어른이 아이에게 읽어주고, 아이가 어른에게 읽어주며 긍정의 문장으로 행복을 선물하는 것도 이 그림책을 읽는 하나의 즐거움이다. 연령과 관계없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따뜻한 교훈을 제시하는 이 그림책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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