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개정판을 내면서
프롤로그 말과 문화
1부 미국 문화를 알면 영어가 들린다
01 ― 한국어는 존댓말 영어는 Style-shifting
영어에도 격식은 있다
02 ― 미국인이면 누구나 아는 지식 Shared Knowledge
조지 워싱턴은 단순히 초대 대통령 이름일 뿐일까?
03 ― 미국인들이 공유하는 믿음이나 가치 Shared Views
한국식 겸손이 미국에서 통하지 않는 이유
04 ― 미국인들의 공통된 행동 양식 Shared Patterns
미국에선 I’m sorry 하면서 절대 웃지 마라
05 ― 미국말을 알아먹는 데 도움되는 미국인들의 Shared Knowledge
그는 10%의 사나이?
06 ― 같은 것을 보는 서로 다른 시선
‘호의’와 ‘우울함’의 예상치 못한 반전
07 ― 고맥락 문화와 저맥락 문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라
08 ― 언어 해석에 개입하는 비언어적인 요소들
똑같은 말을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이유
09 ― 유행어로 알아보는 미국 사회의 차별 유형 1
흑인인 상태로 운전하기Driving While Black
10 ― 유행어로 알아보는 미국 사회의 차별 유형 2
자고로 설명은 남자가 해야지Mansplaining
11 ― 문화 차이 때문에 처하는 위태로운 상황Critical Incident
그 나라의 문화를 모른다는 건 지뢰밭을 걷는다는 것
2부 미국인들이 말하는 방식
01 ― 미국 문화 속 두드러진 대화 패턴, 스몰 토크
작지만 큰 변화를 가져오는 스몰 토크Small Talk
02 ― 미국인들의 의사소통 방식
곧이곧대로 들으면 낭패 보는 그들만의 말하기 스킬
03 ― 미국식 빈정거림sarcasm에 대하여
빈정대기 좋아하는 미국인들
04 ― 미국의 지역색과 영어의 차이
북부에서는 여성에게 ma’am이라고 하지 마라
05 ― 미국 북부인들은 못 알아듣는 남부 영어 표현
Bless your h
영어만 잘하면 되는 줄 아는 이들에게 플로리다 아선생이 던지는 통렬한 일갈
“언어는 문화다!”
언어를 잘한다의 기준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문화 이해를 기반으로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언어를 구사하는 것임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플로리다 아선생. 분명히 A의 의미로 말했지만 B로 다르게 받아들이는, 원어민이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언어 너머 그 미묘한 차이의 원인이 문화임을 지적하면서, 미국 문화와 영어와의 상관관계를 플로리다 아선생은 맛깔나게 풀어냅니다.
미국통 플로리다 아선생의 공감 120%+정보력 100% 문화 콘텐츠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미국인 예비 영어 교사들에게 문법을 강의하는 플로리다 아선생. 미국 사회에 동화되어 살아가는 생활인과 한국인에 뿌리를 둔 이방인이라는 두 시선에서 날카롭게 분석한 문화 내용은 때론 터져 나오는 웃음을, 때론 콧잔등이 찡해지는 아픔과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만들어 내며 책을 내려놓을 수 없게 합니다.
아선생이 만난 몇몇 미국인 교수들은 한국인 학생들이 무례하다는 인상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고 고백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니, 한국 학생들은 미국인 교수 연구실에 찾아가서는, 스몰 토크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 버리고, 딱 자신들이 필요한 용건만 해결하고는 바로 가 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인 나는 안다. 그 학생들은 결코 교수님에게 무례를 범하려고 그런 게 아니라는 사실을! 그런데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 대 부분의 한국 학생들은 교수님을 찾아가면 최대한 교수님의 시간을 뺏지 않는 것이 오히려 교수님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몰 토크와 같은 쓸데없는 잡담으로 바쁘신 교수님의 시간을 허비하게 하지 말고, 인사 후에 곧바로 필요한 질문을 하고 답을 들은 후 에는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는 가 버리는 것이다. 문제는 미국 문화권에서는 한국 학생들 의 이런 행동이 스몰 토크도 없이 인사만 하고 곧바로 자기 필요한 용건만 해결하려는 차 갑고 예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