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마음 그대로 담은 김성규의 첫 번째 그림책
『삐약, 나 골났단 말이야』는 김성규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으로, 따뜻한 동양화 기법으로 그렸다. 작가는 특히 유아가 쉽게 감정이입 할 수 있도록, 병아리의 표정과 동세 묘사에 집중했다.
날개를 축 늘어뜨리고 뒤뚱뒤뚱 걷는 모습, 고개를 삐딱하게 외면하는 모습, 머리가 거의 땅바닥에 닿을 만큼 위축된 모습, 견딜 수 없이 화가 나서 발을 구르며 쿵쾅대는 모습, 그리고 드디어 자존감을 회복하고 으쓱대는 모습 등을 묘사하기 위해 수백 장의 그림을 그렸다.
2017년 첫 번째 더미를 만든 이후, 작가는 무려 5년 동안이나 정진을 거듭하여, 『삐약, 나 골났단 말이야』를 펴냈다. 그래서 『삐약, 나 골났단 말이야』는 유아의 마음을 정말 있는 그대로 담아낸, 더없이 사랑스러운 그림책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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