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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삶으로 담아내는 복음 (바울과 하나님의 선교
저자 마이클 J. 고먼
출판사 새물결플러스
출판일 2019-08-09
정가 25,000원
ISBN 979116129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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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초대: 삶으로 담아내는 복음
1. 바울과 하나님의 선교
2. 선교적으로 바울 읽기
3. 믿음, 사랑, 소망의 복음 구현하기: 데살로니가전서
4.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구현하고 전하기: 빌립보서
5. 평화의 복음 구현하기(I: 개요
6. 평화의 복음 구현하기(II: 에베소서
7. 하나님의 정의 구현하기: 고린도전후서
8. 하나님의 정의/의와 영광의 복음 구현하기: 로마서에 나타난 선교적 테오시스
최종적 성찰: 삶으로 담아내는 복음(보완적 반복
참고문헌
성구 색인
상당수 현대 교회는 예수가 선포하고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을 극히 개인주의적이고 내세 지향적으로 해석해온 것이 사실이다. 기독교 복음은 한 개인이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아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좋은 소식 정도로 축소되고 변질되었다. 이러한 편협한 복음 이해는 이미 N. T. 라이트 등 여러 학자들에 의해 반론이 제기되어왔지만,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고먼만큼 이 주제를 체계적으로 탐구하고 설득력 있게 입증한 학자도 드물다. 그는 이미 그의 이전 저서(『삶으로 담아내는 십자가』 새물결플러스 역간에서 바울의 신학과 영성이 십자가를 본받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기초한다는 사실을 석의적으로 밝혀낸 바 있다. 그 후속편인 『삶으로 담아내는 복음』은 사도 바울의 주요 서신을 차례대로 하나님의 선교의 관점에서 읽어낸다. 본서의 핵심 주장은 분명하다. 1세기에 초기 기독교가 출현할 때부터 사도 바울은 자신의 편지를 받는 각처의 여러 교회들이 단순히 정의, 화해, 평화의 복음을 믿을 뿐 아니라 삶 속에서 그 복음을 구현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의 선교에 직접 참여하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성격의 책들은 석의가 탄탄하면 선교 현장의 이해가 부족하고, 선교 현장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되면 석의적 근거가 빈약한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본서에서는 정밀하고 탄탄한 바울신학과 해석학, 그리고 선교학이 서로 만나 정말로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낸다. 고먼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선교적이며, 의롭게 하고, 정의를 실현하시는(justice-making 하나님을 드러낼뿐더러 선교적이며, 의롭게 되고, 정의를 실천하는(justice-making 사람들을 창조한다고 역설한다. 우리는 더 이상 칭의의 의미를 축소하여 바울을 오해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한국교회도 이 책을 읽고 복음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 복음을 올바르게 실천하고 구현해야 할 때다.


본문 중에서

이러한 선교 이해 방식은 일부 현대적 혹은 심지어 탈현대적 정의에 의하면 공식적인 “복음전도”가 아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