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04
‘엄마표 미술’ 미술 재료 …12
Part 1 인지와 정서가 발달되는 촉감 놀이
01 풍선을 후~ …18
02 콩들아 모여라, 콩콩콩~ … 20
03 종이를 찢고 뿌려요! … 22
04 형형색색 채소 요거트 … 24
05 찍고 누르는 채소 도장 … 26
06 튀밥 먹으며 놀아 보자! … 28
07 마카로니와 파스타 촉감은 다를까? … 30
08 촉촉한 색깔 두부로 촉감 놀이 … 32
09 휴지를 풀어 풀어~ … 34
10 미끌미끌 미역 놀이 … 36
11 물에 변하는 라이스페이퍼 … 38
12 뽀드들 뽀드득 눈 촉감을 느껴 볼까? … 40
13 까실까실 굵은 소금으로 오감체험 … 42
14 편백 나무 놀이 … 44
15 쉐이빙 폼 그림 … 46
16 끈적 끈적 아마씨 놀이 … 48
17 말랑말랑 천연 슬라임 … 50
18 알록달록 쌀 놀이 … 52
19 얼음아 놀자 … 54
20 말랑말랑 한천 탱탱이 … 56
21 말캉말캉 젤라틴 … 58
22 코코아 가루로 자유롭게 … 60
23 커피 가루로도 놀 수 있어요 … 62
24 가루야~ 모래야~ … 64
25 옥수수 가루를 조물조물 … 66
Part 2 아이의 생각 주머니를 키워주는 기법놀이
01 데칼코마니 놀이 … 70
02 롤러로 밀어 밀어 … 72
03 별 모양 꽃 모양 스텐실 놀이 … 74
04 땡그랑~ 동전 긁고 또 긁고 … 76
05 티슈야 커져라! … 78
06 번지기 기법 … 80
07 습자지로 하는 쉬운 염색 놀이 … 82
08 휴지심으로 찍어 볼까? … 84
09 잡지를 찢어 찢어~ … 86
10 크레파스를 녹여 점을 찍어 볼까? … 88
11 굴려라 굴려 … 90
12 구겨진 그림 … 92
13 물감이 흘러 작품 탄생 … 94
14 또르륵 비 만들기 … 96
15 빨대로 후후 불고 콕콕 찍어 봐요 … 98
16 실을 돌리고~ 걸치고~ … 100
17 종이를 찢어 보자 …
“어린 시절의 즐거운 추억이 많은 아이는 삶이 끝나는 날까지 안전할 거야.”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中
아이를 낳기 전에 했던 생각은 아이를 낳고 나니 모든 게 다 부질없었다. 아이가 잠이 들면 엄마는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아이가 깨 있을 때에는 함께 미술관에 가거나 산책을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엄마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은 불과하고 아이와 함께 무언가를 할 수도 없을 정도로 몸과 마음은 바쁘기만 했다.
우울한 감정이 들기 시작했을 즈음,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엄마를 위해, 그리고 아이를 위해 ‘아이와 엄마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미술 놀이’를 시작했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은 학교에 들어가기 직전까지일 것이다. 그 이후로는 학교와 학원 등으로 인해서 시간이 없을뿐더러 아이와 교감을 하기에는 아이의 머리가 커버린 것을 느낄 테니.
내적인 욕구를 말로서 잘 표현하지 못하는 유아기 시절에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화지 100장을 집 안 곳곳에 놓아두고, 벽에는 큰 전지를 붙여두었더니 아이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그렇게 몇 개월을 보내고 나니 아이가 그림으로 그리는 것에는 상상력과 사고력이 늘어난 것이 보였다!
아이가 그림을 잘 그리고, 만들기를 잘하고, 미술 실력이 높아지기를 바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알고, 아이와 의사소통을 하며, 아이와 함께 교감하고 싶었던 엄마의 마음이 전해졌던 것일까. 엄마는 아이의 창의력, 사고력, 집중력까지 높아지는 것을 보았고 매사 적극적으로 변해가며 자신감까지 높아졌다!
어렸을 때의 좋은 기억은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지만 좋은 기억을 어떻게 만들어주는 것인지 모르는 어른이 많다. 아이와 함께 집 밖에 나가서 좋은 것을 보고 비싼 음식을 먹는 것이 전부가 아닐 것이다. 아이와 집에서 보내는 시간도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