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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남듬길 - 양심과 위엄의 길, 군자의 도
저자 조대환
출판사 선학사
출판일 2019-08-22
정가 30,000원
ISBN 978898072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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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온고지신
머리말: 길(路 위의 길(道

1. 길벗 장덕회
2. 산으로 간 세월호특조위
3. 우파의 길
4. 민정수석의 길
5. 걸어야겠다
6. 듬 하루째 날(5. 11. 목: 양재에서 죽전역까지
7. 듬 이틀째 날(5. 12. 금: 죽전역에서 와우정사까지
8. 검사의 길
9. 듬 사흘째 날(5. 13. 금: 와우정사에서 죽산면 용두길까지
10. 듬 나흘째 날(5. 14. 일: 죽삼면 용두리에서 음성 금왕읍까지
11. 듬 닷새째 날(5. 15. 월: 금왕읍에서 충주 달천까지
12. 듬 엿새째 날(5. 16. 화: 충주 달천에서 수안보 상록호텔까지
13. 듬 이레째 날(5. 17. 수: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문경온천까지
14. 듬 여드레째 날(5. 18. 목: 문경온천에서 예천 용궁면까지
15. 듬 아흐레째 날(5. 19. 금: 예천 용궁면에서 경북도청까지
16. 듬 열흘째 날(5. 20. 토: 경북도청에서 안동검찰청까지
17. 듬 열하루째 날(5. 21. 일: 안동검찰청에서 길안까지
18. 듬 열이틀째 날(5. 22. 월: 길안에서 대사리까지
19. 듬 열사흘째 날(마지막 날, 5. 23. 화: 길안에서 부남까지
20. 또 걸을 수밖에
21. 남 하루째 날(2018. 9. 26. 수: 경북고교 교정에서 칠곡까지
22. 남 이틀째 날(9. 26. 목: 가실성당에서 구미 박정희 생가까지
23. 남 사흘째 날(9. 28. 금: 박정희 생가에서 선산대교 남단까지
24. 남 나흘째 날(9. 29. 토: 선산대교 남단에서 상주 병성교까지
25. 남 닷새째 날(9. 30. 일: 병성교에서 문경소방서까지
26. 남 엿새째 날(10. 1. 월: 문경소방서에서 문경문까지
27. 남 이레째 날(10. 2. 화: 문경문에서 수회리 원통마을까지
28. 남 여드레째 날(10. 3. 수, 개천절: 수회리 원통마을에서 대소원면 흑평교까지
29. 남 아흐레째 날(10. 4. 목: 대소원면 흑평교에서 생극면 무수마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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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민정수석으로서의 기록
그가 민정수석에 임명된 2016년 12월 9일은 공교롭게도 한국 정치사의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 분명한 국회의 탄핵소추가 졸속으로 가결된 날이며,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민정수석 비서관으로 임명된 날이기도 하다. 일부 사람들은 세월호 발목 잡던, 끝까지 불통인사라는 등등 정파적 편견에 근거해 시비를 걸어왔기에 이에 대한 정당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2017년 3월 10일, 헌재가 세계 헌정사의 오점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대통령 탄핵을 결정한 날로 민정(民情의 수집 책무를 담당했던 관료의 입장에서 탄핵심판 절차의 위법성과 결정 내용의 위헌성을 자세히 관찰했기에 그 관찰 결과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고 여겨 책에 기록했다는 것이다. 헌재의 일부 재판관은 탄핵 결정문에서,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관해 대통령으로서의 최소한의 지도력을 발휘하지 않았다는 엉뚱한 이유를 들어 성실의무를 위반한 것처럼 혹세무민의 해괴한 논리를 펼쳤다는 것. 그는 세월호특조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으로 일하다 사퇴한 바 있고, 그 일로 해수부 장·차관의 직권남용 사건 재판에서 증언을 한 바도 있어, 누구보다 세월호 참사의 발생 경위 및 구조과정과 세월호특조위 조사 경과의 진상을 소상히 밝혀 일반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는 데 초점을 두었다.
청와대 재직기간 중 지켜본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수사와 관련해 최서원 특검과 검찰은 검사 아닌 자의 특검 수사, 수사기밀 공개, 협박 및 피로 수사, 불법 구속의 남용 등 위법한 수사의 백화점이었으므로 민정수석의 입장에서 특검과 검사들의 위법성과 불법행위들도 지적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걷기를 통해 모색해본 통합과 연대의 길
그는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공무원제에 있어서의 공직자는 먼저 국민과 공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멸사봉공(滅私奉公 정신으로 뜻을 세워, 국가에서 정한 학문 영역을 충분히 습득하고 소정의 전형 절차를 거쳐 합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