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말
애주가 히데코의 10문 10답
애주가 히데코의 폼나는 혼술템 8
애주가 히데코의 폼나는 술안주템 8
Part 1 간단해도 맛은 포기할 수 없는 홈술 안주 15
허브소스에 절인 피데기구이
정어리 모차렐라구이
고추장아찌 파스타
타파스 자포네
참치 낫토 포케
토마토 팍시
허브 두부 카나페
들기름 비빔국수
지중해풍 자숙 해산물 샐러드
토마토 아마스드레싱 샐러드
옥수수 간장 버터볶음
감태 감자 샐러드
올리브볶음
연근 치즈구이
하몽 셀라노 채소 핀초스
Part 2 홈술의 품격을 높여주는 폼 나는 안주 15
스카치에그
그리스식 도미구이
햄카츠
명란을 곁들인 다마고야키
참치 꼬치구이
소고기 우엉 도우자니
닭모래집 로즈메리볶음
이베리코 항정살구이
양고기 데리야키
커민시드 닭날개구이
레몬드레싱을 곁들인 연근 샐러드
안초비 버터로 구운 가리비
부추 베이컨 달걀볶음
한우 타르타르
가지 샐러드
Part 3 뭘 좀 아는 애주가들을 위한 명품 안주 20
무전
김치어묵탕
토마토 참치 바질 소면
안카케돈
고등어 올린 토스트
화이트와인 버섯밥
초리소소시지와 양송이볶음
차돌박이 미소된장국
조갯살전
온센다마고
문어 김 파스타
대파 그라탕
히데코 스타일의 반세오
민물장어조림
치킨소보로 향신채밥
삼겹살과 시금치 나베
채소튀김
조개탕
파프리카 냉수프
오차즈케
소문난 애주가 히데코의 지극히 사적인 안주 취향
연희동 요리 교실 ‘구르메레브쿠헨’. 히데코 선생의 맛있는 요리 수업과 제자들의 열정으로 가득한 곳이다. 일본 요리, 지중해 요리, 허브 요리, 식재료 연구 수업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꾸려지지만 최고 인기는 단연 ‘술안주’ 클래스. 제자들 사이에서 히데코 선생은 이미 상당한 애주가로 통한다.
이미 술안주 책을 여럿 출간한 바 있지만, 또다시 술안주인 이유는 하나다. 술을 너무도 좋아해서. 나누고 싶은 레시피가 아직 너무 많아서다. 이번 책은 요리전문가로서의 명성과 지위를 잠시 내려놓고, 요리 좀 하는 한 애주가의 지극히 사적인 안주 취향을 담고자 했다. 히데코 선생이 아닌, ‘수자언니’(한국 이름인 ‘중천수자’에서 따온 별칭가 되어 연희동 단독주택에서 매일 먹고 나누는 안주로만 채웠다. ‘이렇게 간단한데 이걸 메뉴로 소개해도 될까?’, ‘한식, 일식, 스페인식, 어떻게 분류해야 맞을까?’,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인데, 이걸 공개해도 괜찮을까?’ 고민하며 과감히 50가지 메뉴를 추렸다.
술 취해도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안주 오십 가지
히데코는 술자리의 흐름을 가장 중시한다. 술자리가 한창일 때 안주를 만드느라 혹은 안주를 사오느라 그 흐름이 깨져서는 안 된다고 여긴다. 손님이 왔다고 해서, 요리를 잘한다고 해서, 그저 아내라고 해서 술안주 만드는 일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꼭 만든다 하면, 술을 마시면서도 설렁설렁, 술에 취해서도 후다닥 만들 수 있는 게 진정한 애주가들이 필요로 하는 안주다. 이 책은 딱 그런 메뉴들로만 모았다. 누구는 술 마시고, 누구는 주방에서 진땀 빼는 그런 메뉴는 없다.
책을 살펴보면, 첫 파트에서는 간단하지만 맛은 포기할 수 없는 홈술 안주를 담았다. 퇴근 후 집에서 딱 한 잔 하고 잠자리에 들고 싶을 때, 간단한 요기를 할 겸 술 한 잔 하고 싶을 때, 홈술이지만 맛과 퀄리티를 포기할 수 없을 때 이 파트의 초간단 메뉴들이 꽤나 유용할 것이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