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주기율표
1장 만물의 근원을 찾아서
2장 문명을 이끈 땅속 보물, 금속
3장 연금술로 탐구한 물질의 정수
4장 광업이 찾아낸 새로운 금속
5장 연금술에서 화학으로
6장 전기로 분해한 원소
7장 선 스펙트럼, 원소의 지문
8장 인간이 만든 원소
인용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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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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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소 발견의 역사 3,000년이 이미지로 펼쳐지다!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로 한눈에 보는 생생한 화학사
이 책은 원소 발견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을 법한 예술품 및 유물의 사진 자료 200여 컷을 함께 수록해 원소 발견의 생생한 현장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물, 불, 흙, 공기로 만들어진 우주를 상상한 고대 철학자들의 메모와 그림, 원소를 채굴하고 제련하는 공정을 낱낱이 그린 중세의 목판화, 원소를 발견하는 실험에 필요한 기구와 실험 내용을 그린 근대의 펜화 등 당대 사람들이 원소를 활용하고 발견하기 위해 직접 기록하거나 제작한 시각 자료가 풍성하게 실려 있다.
금속 공정 과정을 요약하는 중세의 그림은 뛰어난 세부사항과 표현력을 자랑한다. 근대 이후 과학 도해(圖解는 사물의 특성을 정확히 나타낼 뿐 아니라 미적 완성도도 뛰어나다. 주기율표가 현재의 형태로 완성되기 전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 이 체계를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어떤 계산과 모형이 필요했는지 보여주는 사진 자료를 통해 주기율표가 만들어진 과정을 상상해볼 수도 있다. 역사적으로 중요할 뿐 아니라 아름다운 도판들이 두툼한 종이책의 물성에 구현되어, 소장하여 오랫동안 참조할 수 있을 책이다.
2. 인류는 어떻게 세상의 원리를 발견해왔을까?
─주기율표 한 칸마다 숨어 있는 원소, 그리고 인류의 역사
주기율표의 순서를 따라 1번부터 차례차례 원소를 소개해나가는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인간과 가장 오랜 관계를 맺어온 원소부터 이후 발견된 순서대로 원소를 소개한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 등 고대부터 인류와 오랜 시간을 벼려온 금속 원소다. 이후 중세 연금술의 노력으로 황, 인과 같은 비금속 원소가 발견된다. 18세기에는 전기분해, 분광기 등 다양한 기술의 도움으로 포타슘, 소듐 등의 알칼리 금속과 헬륨, 네온 등 비활성 기체의 존재를 알아챈다. 현대로 오면 입자가속기를 통해 인간이 직접 원소를 만들어낸다. 원소의 화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