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아이들에게는 자기를 알아 가고, 찾아 가고, 격려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팬이 될 기회를 주세요.
_노인경
지금 가장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 노인경의 신작 그림책
노인경은 현재 그림책 동네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작가이다. 전작 『책청소부 소소』로 2012 볼로냐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데 이어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로 2013 브라티슬라바 국제원화전시회(BIB 황금사과상을 수상하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그림책 상들을 석권했다. 『코끼리 아저씨와 10...
아이들에게는 자기를 알아 가고, 찾아 가고, 격려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팬이 될 기회를 주세요.
_노인경
지금 가장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 노인경의 신작 그림책
노인경은 현재 그림책 동네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작가이다. 전작 『책청소부 소소』로 2012 볼로냐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데 이어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로 2013 브라티슬라바 국제원화전시회(BIB 황금사과상을 수상하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그림책 상들을 석권했다.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은 중국, 프랑스, 스페인으로 판권이 수출되어 더욱 다양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참신한 스토리와 개성적인 표현 기법으로 주목받는 작가 노인경의 이번 신작은 명랑하고 씩씩한 고슴도치의 이야기다. 전작보다 한층 더 어린이 독자의 감정에 친근하게 다가간 『고슴도치 엑스』는 흥미로운 설정과 탄탄한 서사 구조, 섬세하고 다정한 그림을 통해 성장의 본질을 은유하는, 활기 가득한 그림책이다.
거리마다 스피커에서 잔잔하게 울리는 도시 찬가와
집집마다 ‘가시부드럽게비누’를 배달하는 트럭 소리.
내가 사는 도시 ‘올’의 아침이야.
책장을 열어 가장 먼저 면지를 마주하면 광활한 대지 위에 이질적으로 놓여 있는 둥근 실뭉치가 나타난다. 분홍빛 실로 샐 틈 없이 촘촘하게 감겨 있는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