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부. 학교, 달콤 쌉싸름함을 이야기하다
좋아하면 울리는, 손안의 작은 세계 ∥ 《열흘간의 낯선 바람》, 〈새로고침〉
사랑하기 충분한 나이, 십대 ∥ 《키싱 마이 라이프》, 〈12시 5분 전〉
지금 꿈꾸고 있나요? ∥ 《잘 먹고 있나요?》, 《나도 낙타가 있다》
선생님의 무거운 어깨 ∥ 《용기 없는 일주일》, 《괴물, 한쪽 눈을 뜨다》
2부. 가족, 사랑의 의미를 묻다
분명한 거짓, ‘사랑’의 매 ∥ 《Welcome, 나의 불량파출소》, 《소년은 자란다》
형제자매의 별칭, 적과 동지 ∥ 《의자 뺏기》, 《#구멍》
비법 탐구! 슬기로운 부모 생활 ∥ 《변신 인 서울》, 《페인트》
순도 99.9퍼센트, 조부모 사랑 ∥ 《도미노 구라파식 이층집》, 《맹탐정 고민 상담소》
3부. 우리, 함께 세상을 바라보다
삶의 중심 변두리 ∥ 《변두리》, 《창밖의 아이들》
부려 먹기 쉬운 존재, 청소년 알바 ∥ 《편순이 알바보고서》, 〈헬멧〉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이유 ∥ 《1분》, 《우연한 빵집》
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 ∥ 《난민 소녀 리도희》, 《통일한국 제1고등학교》
4부. 과학, 인간에게 질문하다
로봇만 성장한다면 ∥ 《로봇 교사》, 〈로봇 짝꿍〉
아름다우면 행복한가요? ∥ 〈아아마〉, 《가면생활자》
동물을 사랑한다면, 사랑하지 않아도 ∥ 〈살아있는 건 다 신기해〉, 〈돌아온 우리의 친구〉
미래 사회를 상상하다 ∥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해방자들》
세상을 마주하는 청소년 문학 추천 도서
Z세대가 바라보는 세상은 기성세대와 어떻게 다를까?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세상의 이면을 문학으로 만나보다
베이비부머, 386세대, X세대, Y세대, 밀레니엄세대, MZ세대, Z세대, 알파세대 등 우리 사회에는 세대를 구분하는 여러 명칭들이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복잡하게 세대를 구분하는 것일까? 세대를 구분짓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해’를 위해서이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그에 대한 생각, 행동 개념, 가치관 등은 시대적 상황과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각 세대 간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해서 세대를 구분짓는 것이다.
현재 십대들은 Z세대 혹은 알파세대로 불리는 세대이다. 이들은 눈부신 경제 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X세대들의 자녀들이며, 기성세대와는 다른 가치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성세대와 갈등이 생기고 그러한 갈등은 청소년들의 자아정체성 형성에 혼란을 주고 있다. 청소년 세대를 이해하고 세대 간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 그들이 놓여있는 사회적 위치와 인식의 변화를 우리의 삶과 연결된 청소년 소설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학교생활, 가족 관계, 사회 문제, 미래와 과학 기술
네 가지 주제로 나눈 32편의 청소년 소설을 통해 살펴보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가치관과 덕목
이 책에 소개해놓은 32편의 청소년 소설은 청소년들의 일상과 변화된 가치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세대 간의 차이를 담고 있다.
먼저, 《열흘간의 낯선 바람》, 《키싱 마이 라이프》, 《잘 먹고 있나요?》, 《용기 없는 일주일》 등의 작품에서는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SNS 중독, 이성 교제, 진로, 왕따 문제 등 청소년들의 생활환경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선생님에 대한 시선과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 양상의 변화,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진로에 대한 고민을 살펴볼 수 있다.
둘째, 《소년은 자란다》, 《의자 뺏기》, 《페인트》, 《맹탐정 고민 상담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