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_장석웅 교육감
추천사_양병찬 마을교육공동체포럼 공동대표 외
프롤로그
1부_학교가 마을이 되고 마을이 학교가 된다
학교는 섬이 아니다_김정애
스스로를 사랑하고 둘레를 사랑하는_송민영
찾아오는 학교, 마을학교가 미래다_최형구
2부_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교육과정 이야기
동천아 고마워! 동천아 사랑해!_김현주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_이민희
지역적인 삶을 위한 교육_이수일
3부_마을교육공동체? 어렵지 않아요
4년간의 순천교육 자치와 협력을 시도하다_임경환
사람책 둘레길_조윤순
곡성사람 곡성으로_허성균
4부_전남형 마을교육공동체
코로나19 이후 가장 안전한 배움터_전라남도교육청 혁신교육과
에필로그
부록_전라남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전남만의 마을교육공동체”
[2019년 11월 7일]부터 시행되어 온 전라남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는 마을, 교육활동가, 마을교육공동체, 교육협동조합 등의 정의와 실행 등을 담아 발표했다. 전남교육청과 전라남도 시, 군, 구, 학교, 학부모, 교사, 활동가, 시민단체들이 힘을 모아 교육은 오로지 학교의 책임이 아니라 온마을이 책임진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교육 발전의 역할자로서 ‘교육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렇게 힘을 모아 행복한 교육을 꿈꾸고 미래교육을 선도해온 작은 결실이 <마을의 가치, 학교와 같이>로 출간하게 되었다.
<마을의 가치, 학교와 같이>에 나오는 사례는 지역교육생태계 구축과 마을교육에 대한 시민적 합의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기록이다. 아이들이 마을과 함께 자라고 배우며 지역주민들과 마을교육공동체의 의미를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은 미래교육에 꼭 필요한 시민의식이기도 하다. 처음 시작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은, 열정은 높았으나 이해는 부족했고 시행착오도 많았다. 학교와 교육청, 마을활동가와 지자체가 왜 마을의 교육력과 공동체성을 회복해야 하는가에 대한 인식의 차이도 있었다. 그러나 전남형 마을교육공동체 정책 수립과 지원체계가 구축되었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마을활동가들은 지치지 않고 같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학습,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해 학교와 마을이 중심이 되는 연계 교육과정도 만들어 나가고 있다. EBS 미래교육 플러스에 출연한 한 연구사는 “교과서에 적힌 단순한 텍스트를 통한 배움보다 마을이라는 공간에서의 배움은 학생들에게 풍부한 경험과 의미를 부여한다.”라고 말한다. 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교육의 주체로 참여시켜 의미를 확장하고 삶의 터전이 배움터로 바뀌는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일 것이다.
이 책은 마을교육공동체를 처음으로 준비하거나 실패한 경험이 있는 마을이나 활동가들에게 권하고 싶다. 교육은 학교만의 고유한 영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