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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Barbara: 샹송의 디바, 바르바라 평전
저자 장승일
출판사 한국문화사(B
출판일 2016-08-30
정가 17,000원
ISBN 978896817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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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_ 5
프롤로그 _ 10
제1부 브뤼셀, 내 마음의 워털루15
1. 도피의 계절17
2. 북으로 가는 길38
3. 에클뤼즈57
제2부 카바레의 스타83
4. 기약 없는 사랑85
5. 바르바라, 바르바라를 노래하다97
6. 고난의 세월은 끝나고115
7. 친구의 죽음과 영광의 길128
제3부 뮤직홀의 디바145
8. 디바의 탄생147
9. 올랭피아에 오르다158
10. 레옹과 레오니172
11. 바르바라 최고의 히트곡184
12. 파리를 떠나다195
제4부 바르바라의 전설209
13. 바르바라 전설을 쓰다211
14. 무섭다 그러나 나아간다223
15. 분노하고 참여하다237
제5부 마지막 앨범 혹은 유언251
16. 영원한 이별의 전주253
17. 못다 한 이야기266
참고자료 _ 273
부록 _ 275
재기 발랄하면서 육감적인 텍스트, 탁월한 음악적 감각 그리고 깊고 맑은 목소리는 그녀를 좁은 카바레 안에 묶어둘 수가 없었다. 그녀는 새장에 갇힌 검은 독수리와 같았다.
1964년 가을, 뮤직홀 보비노. 브라센스의 공연에 보조출연자로 초빙되어 바르바라는 전반부의 무대에
올랐다. 검은 독수리가 폭발적인 날갯짓으로 하늘을 선회하는 데는 불과 삼십여 분이면 족했다. 몽파르나스의 유서 깊은 공연장은 그날 저녁 피아프를 잇는 디바를 만났다. 객석은 피아프의 환생을 보았다. 새로운 디바는 피아프를 능가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바르바...
재기 발랄하면서 육감적인 텍스트, 탁월한 음악적 감각 그리고 깊고 맑은 목소리는 그녀를 좁은 카바레 안에 묶어둘 수가 없었다. 그녀는 새장에 갇힌 검은 독수리와 같았다.
1964년 가을, 뮤직홀 보비노. 브라센스의 공연에 보조출연자로 초빙되어 바르바라는 전반부의 무대에
올랐다. 검은 독수리가 폭발적인 날갯짓으로 하늘을 선회하는 데는 불과 삼십여 분이면 족했다. 몽파르나스의 유서 깊은 공연장은 그날 저녁 피아프를 잇는 디바를 만났다. 객석은 피아프의 환생을 보았다. 새로운 디바는 피아프를 능가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바르바라는 해석하고 연기하는 가수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이 쓴 텍스트에 자신이 만든 음악을 붙이고 직접 노래하였다. 그녀는 진정한 의미의 샹소니에였다.
[머리말]
프랑스에서 “샹송”(chanson이란 표현은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한다. 흔히 우리가 샹송이라고 할 때는 구전된 작자 미상의 가락에서부터 방송매체를 통해 방대하게 소비되는 “오늘날의 음악”에 이르는 전체를 아우른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샹송은 일반적으로 “바리에테”(로 불리는 것으로, 1851년 저작권협회가 프랑스에서 결성되고 나서 등장한 상업적 성격의 음악 생산물을 말한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샹송은 가사, 음악, 해석이란 세 가지 요소에 기대어 있으며, 이 세 가지의 중요성은 동일하다. 이 세 가지 요소가 특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