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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라이브 인 경기 Live in GyeongGi (양장
저자 경기문화재단
출판사 한겨레출판
출판일 2022-02-07
정가 60,000원
ISBN 9788999904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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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의 경기를 살지만,
경기는 두터운 시간의 지층을 지닌 지역입니다.
그 이름이 고려시대에 만들어졌으며
서기전 18세기에 이미 정치·전략적 요지로 매김된 이래,
면면히 수천년의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2021년, 경기라는 시공간의 표층에서
우리시대 사진가 10인이
자신들이 구축해온 사진의 시선으로
오늘의 경기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는, 경기의 이름이 태어난 고려시대
선인들이 불렀던 시가인 ‘경기하여가景幾何如歌’의 형식을 빌어 묻습니다.

경景긔 엇더 니잇고
* 경기의 광경, 이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주요 작품 소개

강재구
도시하천 (都市河川
현대의 도시하천은 그 주변 지역에 사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도권에 몇몇 하천들만 보아도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거나, 의자 또는 계단으로 공간을 만들어 쉼터로서의 역할과 문화공간으로 즐길거리를 만들어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강제욱
골목길의 오래된 화분
지난 12년간 나는 거의 매일 행궁동을 거닐며 일기처럼 사진을 찍는다. 처음 왔을 때 행궁동의 시간은 1980년대 즈음의 언저리에 영원히 마법처럼 멈춰져 있는 듯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을 촬영했다.

강진주
순환 속에 있는 이들
순환, 흙과 함께 살아가는 그들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흙은 모두 보고 있었을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생명이 시작되고 성장하고 소멸하고. 반복해서 순환하는 것을. 이 대지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 그들은 무엇을 느끼는 것일까.

김신욱
Edgeland, 경계지
‘Edgeland, 경계지’는 단순한 경계지역이 아니라, 도심과 지방 사이에 있는 과도기적인 공간을 의미한다. 주변부에 대한 오랜 관심을 바탕으로 한 연작의 일환으로, 올해 초 경기도 화성의 주변 경계지에서 작업을 시작해 경기도 전체로 확대했다.

노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