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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동양화 도슨트 : 청소년을 위한 동양 미술 수업
저자 장인용
출판사 다른(도서출판
출판일 2022-01-28
정가 16,000원
ISBN 979115633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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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 이것이 궁금하다: 이 책을 보면 알게 되는 것들
동양화를 이해하는 참 쉬운 방법: 이 책의 활용법
동양화가 보이는 동아시아사

1 동양화 : 우리의 그림, 낯설고 신비로운 세계
무엇이 동양화일까요?/ 동양화는 왜 우리에게 낯설까요?/ 동양화는 어렵다?/ 문인화가 특히 난해해 보이는 이유/ 한번 바뀌면 되돌아가지 않는 예술/ 동양화는 서양화와 무엇이 다를까요?/ 다르지만 비슷한 서양화와 동양화/ 동양화의 계보
☆아는 만큼 보이는 동양화: 동양화의 다양한 형식

2 인물화 : 실용적인 그림, 계급과 지위를 드러내다
필요해서 그린 그림/ 주인공을 가운데로/ 크게 그린 사람이 주인공/ 정면보다 측면이 특징을 잘 드러낸다/ 쇠락하는 초상화/ 근엄한 초상화, 개성 넘치는 초상화/ 인물화가 미녀를 만나 예술이 되다
☆아는 만큼 보이는 동양화: 양화의 선과 채색

3 화조화 : 감상하는 그림, 예술의 경지에 들어서다
순수한 예술을 향해/ 엄숙한 장식이 즐거운 감상으로/ 황제를 위해 그린 화조화/ 그림도 잘 그리는 황제/ 동양화, 드디어 시와 만나다/ 새로운 기법, 다양한 관점/ 모든 생명에 화가를 투영하다/ 산수화의 일부였던 조선 초·중기의 화조화/ 독립된 화풍을 개척한 조선 후기의 화조화/ 화조화의 발전과 쇠퇴
☆아는 만큼 보이는 동양화: 화조화의 소재들

4 산수화 : 압도하는 그림, 동양화의 정점에 오르다
병풍의 장식으로부터/ 난세에 숨어 그린 그림/ 황량한 겨울 풍경으로 드러낸 망국의 한/ 대자연 속의 인간/ 여러 시점을 한 폭의 그림 속에/ 새로운 기법, 신선한 탐구/ 구도의 변화, 산을 한쪽으로/ 주제를 강조하게 된 여백/ 문학과 더 가까이, 예술의 경지로/ 기록으로만 존재하는 고려의 산수화
☆아는 만큼 보이는 동양화: 산수화의 시점과 표현법

5 문인화 : 영혼이 그린 그림, 점과 선은 정신이다
사라진 직업 화가들/ 시가 먼저, 그림은 거드는 것/ 정으로 주고받는 그림/ 기교를 뺀 추상적인 예술로/ 사색
대충 그린 그림 같은데 어째서 국보일까?
궁금증을 풀어주는 속 시원한 동양화 안내서


우리나라 국보 제180호는 언뜻 ‘못 그린 것처럼’ 보이는 그림입니다. 김정희가 그린 <추운 겨울(세한도>이라는 작품으로, 걸작이라 칭송받습니다. 그러나 잘 모르는 이들에게는 먹으로 대충 그린 집과 나무일 뿐입니다. 도무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동양화를 감상하려 하면 궁금증이 끊이지 않습니다. “분명 그림이라는데, 글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림은 하나인데 낙관(도장은 왜 여러 개 찍혀 있을까?” “그림 위에 글씨를 적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양화는 원래 어려운 걸까요?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동양화가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가 많이 접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우리에게는 동양화의 개념부터 장르별 역사까지 전체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교양서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이제 저자의 안내를 따라 동양화의 세계에 들어가 볼까요? 바로 옆에서 듣는 도슨트의 해설처럼 동양화 이야기가 부드럽고 친근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동양화 속에 깃든 아름다움과 정신에 깊이 빠져들 거예요. 동양화도 아는 만큼 보인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
인물화부터 민화까지 장르별 핵심


저자는 책을 시작하며 동양화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동양화를 낯설게 느낄 독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죠. 그러고 나서 각 장을 장르별로 구성해 전체 개념을 잡도록 돕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일부 장르나 몇몇 작가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대신 정공법을 택했습니다.
2장은 실용적인 목적에서 출발했지만 그림이 예술로 발전하는 첫 관문을 연 인물화를, 3장은 죽은 자를 위한 장식에서 산 자가 감상하는 그림이 된 화조화를, 4장은 세상이 혼란한 만큼 발전하게 된 동양화의 정점이라 불리는 산수화를 소개합니다.
이어 5장은 그림에 담긴 정신을 이해할 때 비로소 보이는 문인화, 6장은 선비들이 아끼고 좋아하던 사군자, 7장 서민들이 일하고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