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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새로운 배움은 경계를 넘어선다 : 기후비상시대를 치유할 우리들에게 - 배움 시리즈 2
저자 김우인
출판사 열매하나
출판일 2022-01-31
정가 14,000원
ISBN 979119022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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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다시 봄이 오길 기다리며

세상을 치유하는 우리 안의 여성성_코샤 쥬베르트
여성, 아시아인, 교사의 눈으로
최초의 여성 리더
흑인과 백인이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마을
지구 위에 그리는 재생의 지도
여성성을 회복한다는 것
대전환을 일으키는 ‘빛나는 작은 선’
지구에서 살아가는 고유한 개인들

‘지구라는 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교육_사티시 쿠마르
사티시 쿠마르와 함께한 일주일
이콜로지, 지구를 집처럼 돌보는 일
현실주의 vs 이상주의
가장 큰 문제
교육은 내면의 빛을 깨우고
문제와 어려움을 환영하기
한국 청년들에게

서로를 돌보며 성장하는 지역화의 힘_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오래된 미래 이후
세계화를 넘어 지역화로
한국 청년들과 헬레나의 만남
위기의 뿌리를 찾는 공부
다른 성장은 가능하다
코로나라는 기회
미래는 우리 안에
지구 어머니의 말
방황해도 좋은 세상

식물이 가르쳐주는 균형의 세계_엠마 패럴
기후비상시대, 새로운 배움
내면을 돌보는 일은 왜 중요한가?
레이디스맨틀이 데려다준 세계
식물과 교감하는 이유
진정한 치유는 균형을 찾는 일
가장 멀리 있는 것이 가장 가까이 스며든다

맺음말
나무에게 듣는다
기후 우울증을 않는 사람들
전일적인 세계관으로 세상을 치유하다

저자를 마주한 그들은 약속이나 한 것처럼 하나같이 ‘전일적 세계관holistic worldview’에 기반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만남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이어져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이들은 이미 세상의 문제점이 어디서 시작되고 또 우리가 어디로 향하는지 주시하고 있었다. 이들은 저마다 심각한 사회적 불평등, 인종차별, 근대화의 폐해, 극심한 우울증 등을 몸소 겪으며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생태적인 세계관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다.
‘코로나 블루’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을 만큼 최근 많은 사람들이 우울함을 느끼지만, 이것이 비단 바이러스 때문만은 아니다.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문제를 호소했는데, 그중에는 ‘기후 우울’, ‘환경 불안’과 같은 생소한 단어도 등장한다. 아직 공식적인 질환으로 분류되진 않았지만, 2017년 미국심리학회(APA 보고서는 환경파괴에 대한 만성적인 두려움을 느끼는 상태를 ‘기후 불안증’이라 언급한다.
개인으로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각종 자연 재해와 기록적인 폭염, 한파 등을 겪으며 많은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이 기후 위기로 자신의 미래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휩싸이는 것이다. 저자 역시 한국 사회에서 학업, 취업, 사회 생활을 통과하며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는 우울감을 겪었노라 털어놓는다. 기후 우울에 대해 저자가 만난 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전 세계 많은 청년들이 거리로 나와 정부와 기업에 기후 위기를 해결하라는 목소리를 냅니다. 저는 더 많은 청년이 외치기를 바랍니다. … 당신 혼자만 미래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 밖에는 당신과 같은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코샤 쥬베르트_47p

“불행이 어디서 왔는지 아는 것에서 치유는 시작됩니다. 이런 사실을 모를 때 사람들이 가장 범하기 쉬운 것이 자기 비난입니다. ... 전 세계 많은 테라피스트는 정신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이들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건강한 공동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