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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훌륭한 교사는 이렇게 가르친다 : 교사의 정체성을 찾아주는 가르침의 요소 (개정판
저자 제임스 M. 배너 주니어
출판사 다봄교육
출판일 2022-02-21
정가 16,000원
ISBN 9791192148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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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개정판 서문 | 초판 서문

시작하며
배움
권위
윤리
질서
상상력
연민
인내
끈기 인격
즐거움
마치며

옮긴이의 말
가르침이라는 너른 마당에서 약동하는 열 가지 요소

이 책은 가르침의 요소를 배움, 권위, 윤리, 질서, 상상력, 연민, 인내, 끈기, 인격, 즐거움 총 열 가지로 나누어 한 가지씩 차례차례 짚어간다. 각 요소의 기본적이고 개괄적인 설명을 먼저 제시한 다음, 특징을 몇 가지로 추린 요약 정리와 함께 핵심이 되는 문장을 강조함으로써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열 가지 요소 가운데에는 서로 비슷해 보이는 용어도, 교육 분야에서 듣기에는 다소 구시대적으로 여겨지거나 생소한 용어도 있을 것이다. 이에 관해서는 먼저 바람직한 정의를 내려 보편적인 오해를 바로잡고, 그다음에 이 요소가 왜 중요한지 설명하는 단계로 넘어간다.

예를 들어 ‘권위’는 오늘날에 부정적인 뉘앙스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아서 ‘권위적인 교사’라는 표현을 들으면 대개 경직되고 무서운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권위는 교사의 지식과 경험에 기반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므로, 강압적으로 행사되는 힘과는 전혀 다른 특질이라고 구분한다. 이와 비슷하게 질서를 다룬 장에서 훈육의 필요성을 역설할 때, 저자는 훈육과 체벌을 엄격히 분리해 설명하며 체벌은 어떤 상황에서도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시대와 세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가르침의 본질

이 책은 가르침의 요소를 둘러싸고 다양한 변용이 일어난다는 사실도 일러준다. 때로는 교사가 자기의 무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오히려 교사의 권위를 확립하는 데 보탬이 되는 등, 책을 읽다 보면 반드시 ‘직진’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용어의 의미를 확장하거나 재정립하기도 한다. ‘윤리’와 ‘인격’의 경우, 학생에게 이루어지는 윤리와 인격 교육뿐 아니라 학생의 발전과 목표 달성을 장려하는 태도까지 윤리적 가르침이라 일컫는다는 점에서 교사의 직업윤리를 포괄하고 있다. 또한 연민은 학생에게 무조건 온정을 베풀어 목표를 낮게 잡아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 학생이 높은 기준의 과제를 수행하며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