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012
I. 이태영 박사의 생애
가. 출생과 성장 과정016
1. 디아스포라의 길 030
2. 명월제일교회 시무037
3. 서울로040
4. 일본 요코하마로041
5.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와의 만남042
6. 할머니의 소천046
7. 메이지학원 중학교 생활047
8. 이영식 목사의 특수학교 방문052
9. 귀국길에 오르다056
10. 혼돈의 시기060
11. 진로 결정의 계기067
나. 일본 유학072
1. 교토 생활074
2. 아사 직전 구출되다078
3. 주변에서 도움을 준 사람들080
4. 평생 반려자 고은애 여사를 만나다081
5. 도쿄 생활084
6. ?도쿄공학원대학 졸업??·??세끼야(?谷??·??쿠사시마(草島 연구소 근무096
다. 국제회의 참가와 새로운 각오099
1. 인도 대표의 충격적인 보고102
2. 정신적 지주가 된 분들107
3. 귀국을 결심하다122
4. 귀국길에 오르다125
5. 8년 만의 부자 상봉126
6. 배고픈 것을 배웠습니다129
라. 대학 설립의 꿈 그리고 실현139
1. 한국사회사업대학 설립 인가150
2. 문교부 장관과의 담판152
3. 창파의 장관 면담과 성산의 국회 연설155
4. 이영식 목사의 국회 연설155
5. 한국사회사업대학 설립159
6. 개교 및 취임사 요지161
7. 또 다시 암초에: 초급대학으로 격하162
8. 『특수교육개론』 출간163
9. 박두순 여사의 소천164
10. 4년제 대학 복원171
11. 대구보건학교와 대구보명학교 설립181
12. 광범위한 활동192
마. 제3의 도약기를 향하여196
1. 제2캠퍼스 조성196
2. 한사대학 병설 전문대학 설립199
3. 경북실업전문대학(대구미래대학교 설립201
4. 노인복지대학(대학원과 평생교육원 설립204
5. 종합대학교 설립을 향해209
6. 태평양 전쟁 무명전몰자 위령 사업212
7. 종합대학교 설립의 꿈을 이루다217
8. 이영식
“빛은 어두운 곳을 먼저 밝혀야 하고
사랑은 불행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먼저 심어져야 한다!”
창파 이태영 박사, 그는 어떤 사람에게도 한순간도 소홀함이 없었고 필요한 때이면 언제든지,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으며, 그에게 두 팔 벌려 요청하면 아무에게든지 사랑을 주었고 빛과 자유를 안겨 주었다. 총장이기 전에 한 지도자로서, 한 지도자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한 인간이기 전에 절대자 하나님 앞의 한 성도로서, 교회의 장로로서, 절대자의 계시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온몸을 바쳐 헌신하셨다.
심신에 장애를 지닌 저 어린 생명에게도, 천애의 질병으로 일생 세상과 등지며 살아가는 한센인들에게도, 인생의 황혼 녘에 서서 인생의 소망이 저 멀리 사라진 노인에게도, 죄와 벌로 영어의 몸이 된 저 교도소의 높은 담장 안의 생명에게도, 삶과 배움의 길에서 고뇌하는 근로 청소년에게도 영원히 살아 숨쉬게 될 것이다. 그는 이들을 가족으로 대접했고, 형제로 불렀으며,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기에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굶고, 함께 뒹굴며, 저 세속의 굴절된 현실이 외면할 때면 이들과 함께 밤새우며 못난 세상 잘못된 세파를 이겨내기 위해 인내로 기도했다.
평생을 동고동락했던 라이트하우스의 원생들, 거리의 청소년 BBS 대원들에 대한 한없는 애정! 영남지역 외진 곳곳에 있는 저 한센인촌의 형제들을 찾아가 손잡고 뺨 비비고 포옹하던 사랑의 사도의 발자취를 보고 듣고 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