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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안종범 수첩 : 박근혜 정부의 비망록
저자 안종범
출판사 조선뉴스프레스(구.조선매거진
출판일 2022-02-17
정가 16,000원
ISBN 979115578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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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791일 회한의 수감 기록, 연필로 써낸 사초



1부. 태풍 전야, 창조경제의 탄생

1. ‘창조경제’를 제안하다
2. 대기업이 참여하는 문화재단을 만듭시다
3. 성동격서? 우병우 흔들기에서 문화재단 강제모금 건으로
4. 국회에서 고군분투 대응하다
5. JTBC, 태블릿으로 기름을 끼얹다
6. 수석에서 물러나다


2부. 검찰, 특검의 민낯을 만나다

1. 서울남부구치소 921번
2. 수첩과 특수본 1기
3. 구치소 청문회부터 헌재 증언 그리고 탄핵
4. 특검, 압박조사를 시작하다
5. 고개 넘어 또 고개… 특수본 2기와 롯데
6.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방해했다는 죄목


3부. 재판, 법리냐 여론이냐의 선택

1. 허점투성이 판결
2. 역대급 허위 증언 속 5년이 떨어지다
3. 파기환송심, 과연 누구를 위한 재판이었나?
4. 수용 생활


4부. 수첩 그리고 나

1. 수첩 63권의 등장
2. 내 수첩에 담은 정책과 꿈
3. 검사와 판사
4. 변호사, 피고를 지켜 주는 수호신
5. 교도관과 교도 행정
6. 가족, 친구 그리고 책



5부. 성균관에서 청와대로: 다산의 길

1. 성균관에서 위스콘신으로
2. 위스콘신에서 성균관으로 돌아오다
3. 성균관에서 국회로
4. 국회에서 청와대로



에필로그:

나의 시간, 나의 국가, 나의 비전
역사는 계속되어야 하고 그에 따른 잘잘못에 대한 평가도 계속되어야 한다. 박근혜 정부의 탄핵은 대한민국 정치 사회사에서 큰 충격이자 전환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거대한 물결처럼 흘러가버린 탄핵 사건에서 우리가 놓친 것들이 남아 있다. 이쯤에서 묻는다. 과연 박근혜 정부 탄핵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또 박근혜 정부의 공과(功過는 무엇인가. 이제 평가를 시작할 때가 됐다.
박근혜 정부의 실질적인 핵심 수석이었던 안종범 前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와 협의 사항을 그때그때 낱낱이 기록했다. 회의석상의 메시지는 물론 통화 내역까지 빠짐없이 담았다. 그렇게 기록한 수첩이 무려 63권에 달한다. 이 수첩은 탄핵 재판 과정에서 중요한 증거자료로 역할을 하게 되어 ‘사초(史草’로 불리기도 했다.
이 책은 안 前수석이 그 수첩을 기반으로 당시 재판과정과 주변 상황, 인물들의 진면목을 살피며 구치소에서 깨알같이 연필로 쓴 기록이다. 이를 통해 당사자이자 관찰자로서의 시각과 함께 박근혜 정부에 대한 핵심 리더로서의 입장을 솔직하게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철저하게 사실에 입각한 기록이므로 박근혜 정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사료로서의 가치가 높다.

엄청난 역사적 사건 앞에 부끄럽지 않기 위한 박근혜 정부의 사료
안 前수석은 이 책에서 “나를 아끼고 사랑해 주던 이들과 역사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이 회고의 기록을 남긴다고 밝혔다. 한편, 안 前수석은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도, 누군가에게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자신이 겪은 진실은 재판의 결과와 사뭇 다르기에 지금 밝히지 않으면 영원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 있어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고 말한다.

한류 문화와 접목시킨 경제 모델은 여전히 옳다고 생각
또 안 前수석은 탄핵 사건으로 불거진 ‘미르재단’등에 대해 당시 한류 열풍과
경제를 접목시킨 새로운 성공모델이 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정부가 기업 모두에 공동이익이 돌아갈 수 있게 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