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기후변화 기초 수업
1장 지구는 왜 뜨거워질까-기후변화의 원인
화성인의 경고
모든 것은 온실효과에서 시작한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 온실기체
2장 기후변하의 역사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
과학으로 읽는 대홍수 전설
빙하기, 바다에 빠진 매머드의 비밀
다섯 번의 대멸종 그리고 인간의 미래
3장 기후변화를 못 믿는 사람들을 믿게 하기
유니스 뉴턴 푸트,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발견
120년 전 기후변화의 모든 것을 꿰뚫은 화학자
다른 의견들을 모아 진실을 찾는 법
4장 열 가지 장면으로 보는 기후변화의 국제학
기후변화를 국제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이유
지구정상회의와 COP
그레타 툰베리와 세번 스즈키
IPCC와 교토의정서
탄소배출권거래제와 공유지의 비극
녹색기후기금과 파리협정
2부 기후변화 미래 수업
5장 모든 전기를 이산화탄소 발생 없이 만들 수 있다면
오래된 미래, 수력발전
태양과 바람이 가져올 세계
다른 재생에너지들
6장 많은 것을 전기로 움직일 수 있다면
왜 전기화가 중요할까
200년을 기다려온 전기차의 시대
배터리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나
전기차의 오늘과 내일
7장 수소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면
수소차는 전기차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친근하지만 까다로운 친구, 수소를 소개합니다
수소 생산 기술 어디까지 왔나
수소 경제를 상상하다
한국이 수소 경제를 이끌 수 있을까
8장 이산화탄소를 없앨 수 있다면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다
탄소 흡수 앞에 놓인 도전들
이산화탄소로 돈을 벌 수는 없을까
나무, 10억 년 역사의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
3부 기후변화 시민 수업
9장 오늘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종말에 가장 가까워 보였던 해, 1670년
내일의 종말이 아닌 오늘의 반지하 침수
알고 보면 다 기후 문제
낮은 곳을 위한 전략
10장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플라스틱 논쟁에서 빠져 있는 이야기
기후 대응 계산기.탄소 발자국
민주주의 사회, 기후 시민의 일
조선 시대 배바위 설화부터 금성을 무대로 한 SF까지,
이야기를 만나 흡수력이 높아진 기후 수업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게 되면, 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품을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품으면 그에 대해 행동할 수 있게 된다. 기후변화와 같은 여러 사람이 협심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에서는 바로 이 지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이해하기 좋은 책을 써보고자 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이야기들 중에는 내용이 어렵거나, 복잡하거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이유로 널리 설명되지 못하는 내용들이 있는데 나는 그런 이야기들을 가능한 한 재미있고 쉬운 이야기의 틀 속에 설명해보고자 애썼다.” -서문 중에서
소설가이자 환경공학자인 저자는 SF적 상상력과 방대한 과학 지식이 결합된 논픽션들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책에서도 저자는 과학과 이야기의 절묘한 접점을 찾아낸다. 석유 협회 행사에서 석유를 쓰지 말라고 경고한 화학자 에드워드 텔러의 기행이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이어지고, 뜨거운 금성의 정글을 상상했던 소설의 끝에는 온실효과의 원리가 드러난다. 산 높은 곳에 배를 묶어두었다는 조선 시대 배바위 설화를 읽다 보면 기후변화를 둘러싼 인간의 오랜 두려움을 마주하는 동시에 그런 두려움이 어떻게 기후변화 부정론으로 이어졌는지도 깨닫게 된다. 이처럼 흥미로운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폭넓은 시각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오해부터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위기 대응 기술까지,
0.04% 이산화탄소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사람 종족이 지구에 등장한 것이 대략 10만 년 전이라고 치면, 지구 역사의 99.998퍼센트는 사람의 삶과는 아무런 관련 없이 진행되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므로 정말로 지구 전체를 두고 따져본다면,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행동은 죽어가는 지구를 살린다거나, 지구의 운명을 타락에서 구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그보다는 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