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1부 의학의 탄생
1장 환자 1호
2장 드림팀 결성
3장 조카 리치 이야기
4장 유전체를 밝히는 빛
5장 최초의 유전체 족보
6장 버펄로 버펄로 버펄로
7장 스타트업, 그 시작
2부 의사 가운을 입은 탐정
보려고 해야만 보이는 병
아일랜드 남자가 가져온 행운
총알배송되는 치료약
센트럴파크의 말발굽 소리
3부 심장의 우여곡절
위스키 어 고고
당신은 몇 개의 유전체로 되어 있나요?
셰이크, 래틀 앤드 롤
소나무숲지에 흐르는 강
인생의 열쇠를 노래하다
4부 정밀하고도 정확한 의학
슈퍼휴먼
정밀의학
유전체 수술
미래의 의학
감사의 글
주
누구나 자신의 유전자를 검사하여 암을 비롯한 희귀질환을 대비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
경이로운 의학 기술의 발전과 혁신이 담긴 이 책은 눈앞에 다가온 미래 의학을 알려줄 것이다
2011년에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에게 흥미로운 일화가 하나 있다. 바로 암을 치료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받은 일이다. 잡스는 자신에게 잘 맞는 치료법을 찾기 위해 10만 달러를 들여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잡스는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면서 자신의 공인 전기 작가였던 월터 아이작슨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나는 유전자 검사라는 새로운 방식을 사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최초의 사람이 되거나 혹은 이런 방식을 사용했음에도 죽게 된 마지막 사람 중 하나일 것이다.” 비록 아쉽게도 잡스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말에서 우리는 다가올 새로운 형태의 의학이 태동하고 있음을 유추해볼 수 있었다. 잡스가 죽은 지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유전자를 활용한 의학은 점점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의학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스탠퍼드 의과대학 교수 유안 애슐리는 이 경이로운 서사시를 통해 가히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의학 기술의 발전과 혁신을 소개한다. 애슐리는 매우 뛰어난 이야기꾼답게 희귀질환 환자를 치료하려고 탐정처럼 집요하게 관찰하는 의사와 연구자들 그리고 위험을 무릅쓰고 의료진에게 자신의 몸을 맡긴 대담한 환자들의 이야기를 절묘하게 엮어 독자들을 흥미로운 여정으로 초대한다. 애슐리가 들려주는 이 스토리는 우리가 즐겨 보는 한 편의 메디컬 드라마처럼 느껴질 정도로 강렬한 흡입력을 보여준다. 애슐리가 들려주는 이 대사서시를 읽은 독자들은 유전체 의학이 어떻게 발전해왔고 현재 어떤 상태에 있으며 미래에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이 의학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을지 깨닫게 될 것이다.
경이로운 발전과 혁신의 여정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게다가 이 여정이 불러올 파급력 또한 엄청날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유전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