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어린이의 쓰기는 궁리하고 표현하고 대화하는 일
1부 읽지만 쓰지 못하는 아이들
1 책 좀 읽는다는 아이를 둔 부모의 남모를 고민
2 독서 논술 학원, 누구를 위해 보내는 걸까
3 우리 아이는 글쓰기에 소질이 없나 봐요
4 아이의 글을 대하는 부모들의 가장 큰 실수
5 재미있게 읽었다는데 왜 쓸 말이 없을까
6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글쓰기에 대한 집착
7 아이의 글쓰기를 자라게 하는 단 한 가지
2부 글쓰기가 만만해지는 7가지 방법
1 연필 대신 말로 쓰기
2 쓸거리를 궁리하는 연습
3 창피하게 뭘 그런 걸 쓰니?
4 편지 쓰기가 좋은 이유
5 가장 쉬운 글은 겪은 일을 쓰는 것
6 낱말을 만져야 어휘력이 길러진다
7 따라 하기와 흉내 내기의 마법
3부 읽기에서 쓰기로, 독후감의 세계
1 매일 쓰는 독서록의 문제점
2 아이의 독서록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
3 느낀 점을 쓰라던데요?
4 베테랑 교사의 독후감 숙제는 무엇이 다를까
5 줄거리를 꼭 넣어야 할까
6 시작, 중간, 끝으로 줄거리 쉽게 쓰기
7 등장인물 관계도를 그리자
8 지식 책 요약하는 법
9 독후감 쓰기는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4부 어린이책으로 들여다보는 아이의 속마음
1 정답이 아닌 일관성이 필요하다
2 요약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3 글쓰기는 블록 쌓기다
4 글쓰기가 곧 공부다
5 자기만의 리듬이 있는 글 만들기
에필로그: 원래 못 쓰는 아이는 없다
“아이의 글은 앞으로 더 나아질 일밖에 없다.”
쓰기에서 멀어지는 아이를 현명하게 다잡아줄 부모를 위한
《아홉 살 독서 수업》 한미화의 다정한 조언
문해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읽기는 물론 쓰기를 향한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이의 글 쓰는 습관을 길러주고 문해력도 갖추게 해주며 논술까지 대비해준다는 글쓰기 교육서의 출간도 증가하는 추세다. 그런데도 여전히 자녀의 글쓰기를 걱정하는 부모들은 줄어들지 않는다.
《쓰면서 자라는 아이들》은 초등 3~4학년 무렵, ‘읽기는 하는데 쓰기는 영 싫은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많은 부모를 위한 책이다. 전작《아홉 살 독서 수업》으로 초등 저학년 부모들의 독서교육 고민을 속 시원히 풀어준 저자 한미화는 수많은 강연에서 학부모들을 만나며 “우리 아이는 그럭저럭 읽기는 하는데 왜 쓰기는 어려워할까요?”라는 질문과 함께, 초등 글쓰기 교육서를 써달라는 요청을 수없이 받았다. 그 후 도서관과 학교 동아리 등에서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한 글쓰기 워크숍을 여러 차례 진행했고, 그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아냈다.
이 책에서는 읽기에 자신 있는 아이들도 왜 쓰기는 힘들어하는지, 논술 학원은 과연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지, 매일 쓰는 독후감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부모들이 놓치고 있거나 오해하는 초등 글쓰기에 관한 사실들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또한 초등 글쓰기의 핵심이라 할 만한 독후감 쓰기를 중심으로 요약하기, 구성하기 등 실제 어린이의 글쓰기에 도움이 될 여러 방법론도 함께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의 쓰기는 결코 완벽할 수 없으며, 궁리하고 표현하고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왜 책은 잘 읽는데 쓰기는 힘들어할까요?
: 어린이의 글쓰기는 만만한 일이라는 부모들의 잘못된 생각
부모들이 아이의 글쓰기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왜 책은 그럭저럭 읽는데 쓰기는 어려워할까’이다. 학교에서 글자를 배우고 책을 별 무리 없이 읽어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