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Preface - 들어가기
1장 Social - 사회 조류를 읽다
옷을 사지 않는 시대
변화하는 옷의 역할
롱스커트를 처음으로 선보인 사람
패션의 전위는 예술이 아니다
롱스커트의 배경
직감과 공부
공부의 기본은 신문과 책
미술관에 갈 때는 대규모 기획전뿐만 아니라 지역의 작은 갤러리도 둘러보자
해외 거리를 거닐며 생활을 엿보다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은 완전히 당사자가 되는 것
잘 팔리는 사이즈의 변화에서도 사회의 흐름이 보인다
아이 같은 호기심이 모든 것의 원동력
패션과 지속가능성
개인의 시대=다양성
서양적 가치관의 한계
‘트렌드’의 종언
‘트렌드’를 대체할 단어
2장 Work - UA의 업무
제로에서 시작
거품경제의 종식으로 제대로 된 정장이 대히트
광고를 하지 않는 UA의 메시지 ‘스타일링 에디션’
UA가 패션쇼를 하는 이유
동기가 순수하면 사람들이 공감한다
비교 대상이 없으면 이해하지 못한다
비즈니스 크리에이션이랑 고수와 같은 것
UA와 트래드 마인드
작은 차이가 사람의 감정을 건드릴 수 있을까
진짜가 가지는 전통의 뿌리
패션이란 인간에게 존경을 표하는 것
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의 거리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은 사회 조류를 오디오 비주얼로 전달한다
훌륭했던 에르메스의 마케팅
소매점으로 지켜온 UA의 긍지
아웃렛 판매원이 보여준 것
내 마음은 언제, 어디서나 판매원
회사의 규모와 건전한 자기긍정
3장 Personality - 내가 생각하는 멋
옷은 사람을 성장시키고 사람의 성장은 옷을 보면 알 수 있다
멋이란 삶의 방식에 관한 문제이며 나답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나의 뿌리
어머니가 주신 에르메스 스카프
패션의 본보기였던 록 뮤지션
시대를 구가했던 중고생 시절
고등학교 졸업 후 양복점에 들어가다
나다운 패션의 포인트는 ‘색’
식생활 교육처럼 복식 교육이 있으면 좋겠다
유행보다
세계적인 거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구리노 히로후미와
일본 최고의 패션 편집숍 유나이티드 애로우즈(UA
이 책의 저자, 구리노 히로후미는 의류회사 스즈야에 입사 후 빔즈를 거쳐 1989년에 동료들과 UA를 설립했다. 무(無의 상태에서 맨손으로 시작한 회사라 바이어 겸 디렉터로 활동했으나 거래처를 섭외하는 것조차 힘들고 적자가 이어져 고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꾸준히 시장을 분석하고 발 빠르게 고객이 원하는 옷을 제안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현재 UA는 일본 패션계의 정상에 올랐으며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우량상장사가 되었다. UA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저자는 글로벌 정치, 경제, 음악, 영화. 예술 등의 사회 조류를 정확히 포착하고 일본 패션업계를 국내와 국제적 관점 양쪽으로 모두 논할 수 있는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그가 일군 UA의 성장 과정을 이 책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트렌드를 이끌어온 지금까지의 세계와
앞으로의 세계에서의 패션 비즈니스의 생존법
모두가 트렌드를 따르려고 애쓰지만 사실 트렌드는 사회 조류의 결과에 불과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트렌드를 따르는 것은 그저 빨리 따라 하는 것에 가깝다. 트렌드를 이끄는 자는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어떤 것에 더 가치를 두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고민한다. 결국, 사회 조류를 만들어내는 것은 대중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금까지 어떻게 사회 조류를 읽어냈는지, 앞으로 올 트렌드를 예측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 앞에 바짝 다가온 ‘트렌드 너머의 세계’에서의 패션 &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방식을 제시한다. 유행에 민감한 패션업계에서 롱런하며 꾸준히 선두를 달려온 저자의 이야기에서 성공하는 ‘브랜드’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