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펭귄 이불 - 곰곰그림책 (양장
저자 헤르만 판 더 베이데번
출판사 곰곰
출판일 2022-02-22
정가 14,000원
ISBN 9791196714741
수량
신나는 모험, 안전한 귀가를 이끄는 엄마의 빨간 털실

모험을 이끄는 빨간 실의 정체는 이 책을 호기심을 갖고 읽을 수 있게 만드는 힘이자 잠자기 싫은 어린이들을 포근하게 꿈나라로 이끄는 요소가 된다.
멀리까지 나갔던 펭귄들은 빨간 실을 잡아당기는 힘에 이끌려 신나게 나아가는데, 도착한 곳은 바로 엄마 펭귄의 이글루. 엄마 펭귄의 빨간 털실이 아이들을 한바탕 놀게 해주고, 괴물을 물리치도록 도와주고, 다시 안전하게 집으로 데려온 것이다.
털실을 꼬불꼬불 엮어 보송보송한 이불을 짜듯이, 이 책의 이야기는 꼬불꼬불 신나게 이어지다가 맨 마지막에 따뜻하고 기분 좋은 꿈나라로 연결된다. 독자 어린이들은 펭귄들과 함께 신나는 모험을 하며 상상력을 펼치고 자유로움을 맛보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와 포근하고 따뜻한 이불 속에서 잠든 펭귄들과 함께 꿈나라를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부드러운 파스텔 색조를 배경으로 한 역동적인 장면들

이 책의 이야기를 이끄는 역할은 그림이 하고 있다. 짧은 글과 풍부한 그림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한 페이지마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야기를 숨겨 놓고 있다. 한 장 한 장마다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고, 여러 장면들이 동시에 일어나기도 하다.
독자 어린이들은 양육자가 읽어 주는 글을 귀로 들으며 눈으로는 일곱 펭귄과 실의 움직임을 쫓느라 바쁠 것이다. 책을 다 읽을 즈음엔 아마도 자기와 닮은 펭귄을 찾아낼 수도 있을 것이다.
하늘과 바다의 차분한 파스텔 색상은 차가운 남극의 풍경을 편안하게 보여주며, 그 속에서 빨간 털실과 빨간 목도리는 마치 불을 밝힌 것처럼 돋보인다.

펭귄 대신 고양이와 살고 있는 그림 작가 프랑수아즈 베크의 데뷔작인 이 책은 완성하기까지 3년이 걸렸다고 한다. 물감으로 스탬프를 찍고, 그림을 자르고 붙이며, 색연필로 채색하는 혼합 기법으로 완성되었다.
각각의 펭귄들에게 개성을 부여했을 뿐만 아니라, 헤엄치고 배로 미끄러지는 등 펭귄의 실제 동작이나 자세를 그대로 묘사하여 더욱 생생한 캐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