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01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시 19:14 02 부르짖었더니(시 120:1-2
03 네게 무엇을 줄까?(시 120:3-4 04 나는 평화!(시 120:5-7
05 산으로 향하는 눈(시 121:1-2 06 너를 지키시는 자(시 121:3-4
07 네 오른 쪽에서(시 121:5 08 해도 달도(시 121:6
09 너를 지켜(시 121:7 10 지금 그리고 영원(시 121:8
11 기쁘다(시 122:1 12 와아!!!(시 122:2-3
13 그리로 올라가는도다(시 122:4-5 14 교회를 사랑하는 자의 복(시 122:6-9
15 눈을 들어(시 123:1-2 16 은혜 주소서(시 123:3-4
17 만일 여호와가 아니었더라면(시 124:1-2
18 그때에(시 124:3-5
19 우리 영혼이 벗어났도다(시 124:6-7 20 우리 도움은(시 124:8
21 흔들리지 않게 흔들리지 않게(시 125:1-2
22 선대하소서, 이런 자들을(시 125:4
23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시 125:5
24 마치 꿈꾸는 것 같았도다(시 126:1-2
25 따르는 신앙인(시 126:3-4 26 울면서 하는 일(시 126:5
27 눈물의 미학(시 126:6 28 일하시는 하나님(시 127:1
29 부지런하게도 그리고 게으르게도(시 127:2
30 선물(시 127:3-5
31 참으로 복되도다(시 128:1 32 네 손이 수고한 대로(시 128:2
33 결실한 포도나무(시 128:3-4 34 넓어지는 복의 지평(시 128:5-6
35 그들은 나를 이기지 못하였다(시 129:1-2
36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시 129:3-4
37 품에 차지 않다(시 129:5-8 38 내가 깊은 곳에서(시 130:1-2
39 들으소서(시 130:2 40 내 탓이로다(시 130:3-4
41 기다림(시 130:5-6
42 ‘깊은 곳’에서 ‘깊은 사람’이 나온다(시 130:7-8
43 고요한 영혼(시 131:1 44 젖 뗀 아이(
온 세상이 멈춘 시간
“순례자가 잠시 멈추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가 버리는 것은 무엇이고, 얻는 것은 무엇일까? 평소의 일상을 내려놓고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는 그가 찾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런 문제의식을 안고 이번 사순절에 우리는 시편 가운데 순례자의 노래를 만나고자 한다.”
코로나19는 우리에게 잠시 멈출 기회를 안겨주었다. 코로나19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어려움과 부작용을 낳는 동시에, 좋은 선물로 될 수도 있다, 우리 앞날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기회와 시간과 지혜를 주니 말이다.
현재 수도교회 담임목사로 재임 중인 정현진 목사가 사순절을 맞아 온 세상이 멈춘 시간, 다시 모색하는 신앙의 길을 담은 《잠시 멈추며 재충전·재설정》을 세상에 내놓는다. 시편 120~134 순례자의 노래에서 재충전과 재설정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너를 지키시는 자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 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 하시리로다”
우리가 가는 인생 여정에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 많은 사람이 그들이 살아가야 할 생의 순례의 길을 내다보며 ‘어떻게 누구에게 도움을 받으며 살아갈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그러한 생의 물음에 대해 시편에서 주는 해답은 ‘나에게 오는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유래한다’이다.
인생살이 중에 만일 우리가 넘어서야만 할 문턱을 넘지 못하고 망설이거나 포기할 때, 눈을 들어 높은 곳을 바라보면 거기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이 계신다. 그분께서 두려워하지 말고 그 문턱을 넘으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에 귀 기울여보자.
주님을 기다림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기다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고, 조급함과 불안감과 싸우는 과정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