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시리즈를 통틀어 100만 부 이상 팔렸으며, 불어권 매체를 통해 뒤코비를 읽는 어린이 독자가 매주 200만 명에 이르는 프랑스 최고의 인기 만화〈뒤코비는 너무해〉. 매년 판매량이 2배로 늘고 신학기 신?간 발간 부수가 13만 부에 이르는 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은 물론이거니와 부모와 교사들까지도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 구구단을 못 외워 호시탐탐 커닝 기회만 노리는 주인공이 나오는데도 프랑스 초등 학교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이 만화를 추천한다. 왜일까?
‘뒤코비는 너무해’에는 수업이 정말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선생님과 1...
시리즈를 통틀어 100만 부 이상 팔렸으며, 불어권 매체를 통해 뒤코비를 읽는 어린이 독자가 매주 200만 명에 이르는 프랑스 최고의 인기 만화〈뒤코비는 너무해〉. 매년 판매량이 2배로 늘고 신학기 신간 발간 부수가 13만 부에 이르는 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은 물론이거니와 부모와 교사들까지도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 구구단을 못 외워 호시탐탐 커닝 기회만 노리는 주인공이 나오는데도 프랑스 초등 학교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이 만화를 추천한다. 왜일까?
‘뒤코비는 너무해’에는 수업이 정말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선생님과 1등이 정말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여자 아이, 레오니가 나온다. 이뿐이라면 우리는 이 책을 들춰 볼 필요도 없다. 보나마나 재미가 없을 테니까. 하지만 아주 다행스럽게도 레오니의 짝꿍 뒤코비는 말썽꾸러기 중의 말썽꾸러기이며 기상천외 예측 불가능의 커닝 대장이다. 우리의 뒤코비는 공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꽁꽁 아껴 두었다가, 레오니의 시험 답안을 베껴 내는 데 몽땅 쏟아붓는다.
그렇다고 뒤코비가 그저 그런 열등생이라고 믿으면 큰코다친다. 만화를 읽다 보면 뒤코비가 얼마나 교양 있고 재치 있으며 창의적인지, 문제의 핵심을 찌르는 날카로운 대답에 얼마나 능한지 놀라게 된다. 담임 선생님의 완고함과 구시대적인 사고 방식에 부딪쳐서 늘 열등생 취급을 당하고 마는 뒤코비의 진짜 장점들.
‘뒤코비는 너무해’는 틀에 박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