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 유령은 있다 13. 지붕 위의 그림자
2. 새로운 마르그리트 14. 크리스틴의 실종
3. 유령의 계약서 15. 크리스틴! 크리스틴!
4. 5번 박스석 16. 경찰서장, 자작, 페르시아인
5. 지리 부인 17. 회전하는 거울
6. 마법의 바이올린 18. 지하로 통하는 길
7. 유령의 자리 19. 마잔다란의 장밋빛 시절
8. 저주받은 공연 20. 고문실에서
9. 수상한 마차 21. 복화술사
10. 가면무도회 22. 거울의 방
11. 목소리의 정체 23. 전갈을 돌릴까, 메뚜기를 돌릴까?
12. 지하세계로 통하는 문 24. 유령의 눈물
에필로그
추리, 판타지, 로맨스가 어우러진 장르소설의 고전 『오페라의 유령』
끔찍한 외모로 인해 부모에게서까지 버림받고 세상에 증오를 품은 한 사내가 오페라극장의 지하에 숨어 유령처럼 출몰하며 아름다운 여배우를 납치한다는 내용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은 발표 당시만 해도 그리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당대의 인기 추리소설 작가인 가스통 르루의 다른 소설들에 비해 복잡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얽혀 있으며 하나의 소설 속에 환상과 공포, 괴기, 로맨스 등 매우 다양한 장르적 특성들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소설의 장르적 다양성은 100년 뒤 이 소설을 21세기 최고의 뮤지컬로 부활하게 만들고 영화와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으로 재탄생되게 만드는 요소가 되었다. 대중들이 가장 좋아하는 요소들이 골고루 들어있는 이 소설은 이후 영국과 미국 등의 나라에서 소개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이후 미국의 할리우드 영화와 뮤지컬의 이야기의 소재로 사용되며 장르문학의 고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또한 이 소설이 19세기 융성했던 파리의 오페라극장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은 눈과 귀와 가슴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현대적 장르 뮤지컬로 재탄생할 수 있는 요소가 되었다.
<책속에서>
“얘야, 내가 하늘나라에 가면 음악의 천사를 보내주마- 라울, 그렇게 아버지는 하늘나라로 가셨고, 정말 음악의 천사가 날 찾아왔어요.” -크리스틴
“라울, 이제 그 남자의 목소리는 잊어요. 이름도 기억하면 안 돼요. 더욱이 그 목소리의 비밀을 캐려 들지 마세요.
-크리스틴
“그리고 망토자락이 열리는 순간, 분명히 말하건대 검사관님, 정말이지 무시무시한 해골 하나가 지옥불처럼 이글거리는 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