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그리다
박정진 추천사
머리말
편집후기
一. 神(신의 나라
1. ‘武藝(무예’의 意味(의미
濊(예·穢(예·(예의 意味(의미/歲(세에 담겨진 象徵(상징
2. ‘武(무’자에 숨겨진 秘密(비밀 61
武(무자의 象徵(상징/(무, 矛(모, (월, 戌(술, 戍(수, 伐(벌, 戒(계의 意味(의미/無(무, 夏(하, (쇠의 意味(의미
3. ‘藝(예’에 숨겨진 秘密(비밀 77
藝(예, 勢(세, 무(巫의 象徵(상징/節(절, 卽(즉의 象徵(상징/武藝(무예의 意味(의미
4. 武藝(무예에 스며든 玄武(현무 81
玄武(현무/玄(현, 申(신, 呂(려, 率(률, 豆(두, 親(친, 辛(신, 帝(제, 立(립의 象徵(상징/星(성의 象徵(상징/一·二·三·四·五·六·七·八·九·十의 意味(의미/律呂(율려/麗(려, 鹿(녹, 驪(려의 意味(의미/玄武(현무와 東邦(동방 7宿(수
二. 天文(천문, 하늘을 기록하다
1. 하늘의 별을 그리다
文(문의 記錄(기록과 주역팔괘/大熊星(대웅성 고마/四神(사신, 조선 하늘의 별/天文(천문 28宿(수에 숨겨진 秘密(비밀/天文(천문 10干12支(10간 12지의 密(비밀/10干(간 어원의 意味(의미와 자형의 秘密(비밀/12地支(지지 띠의 秘密(비밀/12支(지 ‘띠’의 순서와 동물의 자형/北斗七(북두칠의 構成(구성과 秘密(비밀
2. 東西南北(동서남북의 象徵(상징
東(동에 담겨진 象徵(상징/西(서에 담겨진 象徵(상징/南(남에 담겨진 象徵(상징/北(북에 담겨진 象徵(상징
3. 朝鮮(조선과 韓民族(한민족의 신화를 담은 漢字(한자들
朝(조에 담겨진 象徵(상징/鮮(선에 담겨진 象徵(상징/艮(간과 良(랑에 숨겨진 한민족의 秘密(비밀
4. 我(아! 나는 누구인가?
我(아의 象徵(상징/天(천과 태극의 象徵(상징
5. 閼百台(알백태와 閼英
실전(失傳된 한민족의 무예(武藝 속 숨겨진 역사의 뿌리를 찾다
나(我의 뿌리는 어디에 있을까?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이러한 궁금증이 쌓이고 쌓여 이루어지는 학문이 바로 인류학이자 역사학이고, 민속학이자 문화학일 것이다. 이렇게 한 민족의 역사적·문화적·본질적 뿌리를 탐구하는 것은 개인의 올바른 민족정체성을 회복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도출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학문이 된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민족의 뿌리’에 대한 다방면의 학문적 탐구가 매우 부족한 편이다. 고대부터 끊임없는 외세 침공으로 수많은 역사·문화적 유산이 실전(失傳되었으며 중국에 대한 사대의 역사와 식민지 시대 일본 제국주의의 철저한 민족 말살 정책으로 고대사 연구를 위한 토양이 부족한 탓이다.
이 책 『본국검예 - 왜검의 시원은 조선이다』를 접한 독자들은 누구든 처음에는 몹시 당황하게 될 것이다. 검과 무예(武藝를 다룬 책이라고 생각되지만, 마치 역사서와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신화를 기록한 종교적 경전처럼 보이기도 하며, 심지어 언어학과 문화인류학에 이르기까지 고루 관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인 대한본국검예협회 임성묵 총장은 이렇게 방대한 학문적 화두를 담은 이 책의 목적이 궁극적으로 고대사에 무관심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극복하고 한민족의 진정한 뿌리에 대해 더 많은 국민들이 깨달아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데에 있다고 말한다. 우리 민족은 우리가 생각하고 배워 온 것보다 더욱 방대한 역사와 깊이 있는 문화를 갖고 동아시아의 중심을 이루어 왔으며 그 증거를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고대의 무예에서 찾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책은 이같이 방대한 프로젝트를 조선 후기에 간행된 한민족 무예의 바이블,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무예를 복원하고 여기에 수록된 ‘왜검보’와 일본 고대 검술과의 관계를 통해 동아시아 전체 무술의 시원(始原을 찾는 데에서 시작한다. 이제까지 이루어진 복원 시도들처럼 단순히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