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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명화색칠놀이 6 (민화편
저자 엄미금
출판사 재원
출판일 2019-06-14
정가 9,000원
ISBN 978895575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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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민화를 그려보아요.
명화색칠놀이를 하기 전에
민화는 어떤 그림일까요?
1. 까치 호랑이 그림
2. 미인 그림
3. 풀벌레 그림 (맨드라미와 쇠똥벌레
4. 풀벌레 그림 (수박과 들쥐
5. 풀벌레 그림 (가지와 방아깨비
6. 풀벌레 그림 (가선화와 풀거미
7. 물고기 그림
8. 글씨 그림
9. 연꽃과 오리 그림
10. 연꽃과 오리 그림
11. 해치 그림
12. 용과 구름 그림
13. 학 그림
14. 닭 그림
15. 모란꽃 그림
16. 모란꽃 그림
17. 일월오봉 병풍 그림
18. 책거리 그림
19. 책거리 그림
20. 12간지 동물 그림 (용
21. 12간지 동물 그림 (소
민화는 어떤 그림일까요?
우리나라 그림의 주인 자리는 항상 수묵화와 문인화가 차지해 왔지요.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즐긴 이 그림들은 격조가 높아 극진한 대접을 받았지요. 그런데 오늘날 우리나라 그림의 주인 자리는 민화가 차지하고 있지요. 현재 많은 사람들이 민화를 배우고, 그리고, 즐깁니다.

대체 민화는 어디에서 온 그림일까요?
민화는 어디에서 온 그림이 아닙니다. 민화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삶 속에서 저절로 생겨나, 이제야 제 발로 우리 곁으로 다가온 그림입니다. 그래서 민화는 가장 한국다운 그림이 된 것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여기는 그림이 민화이며, 외국인들도 우리 민화에 매료되고 있음은 놀라운 현상입니다.

조선 22대 왕 정조 이후 여염집으로 번진 전파는, 당시 유럽 미술 판을 뒤집어 놓은 모네, 마네, 고갱, 고흐, 세잔, 뭉크, 피카소 등의 아방가르드파와 다다이즘파들과 궤를 공유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습니다.
그들은 평면의 화면에 원근법을 폐기처분하고, 단순시점이 아닌 복수시점을 보인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것은 기존의 관습을 깨부수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민화는 그보다 한 발 앞서 19세기 초부터 관습에 젖은 수묵기법을 벗어나 ‘다시점 그림’, ‘명암 없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민화 속에 그려지는 대표 물상은 호랑이, 새, 꽃, 책, 문자 그리고 산수 등입니다.
이 물상들은 하나같이 의미 깊은 상징성을 지니며, 그 이야기들은 훌륭한 교훈을 담고, 행복과 성공을 그리고 꿈을 갖게 해주는 그림입니다.
- 엄미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