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제1부 내로남불호 암초를 만나다
제1장 월드 스타 내로남불
정부 기관과 외신으로부터 인증받은 내로남불
제2장 내로남불의 대명사 조국
내로남불의 백미白眉 조로남불
제2부 배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다
제3장 반일 선동
‘반일反日’은 대한민국의 국시國是?
한일 외교 관계 파탄의 출발점은?
앞에선 반일 선동, 뒤로는 화해의 손 내밀기
친일 척결이 국회의원 출마 이유, 그 사람의 차는 렉서스(4,600㏄
「죽창가」와 의병 운동 외치면서 일본을 사랑한 사람들
대한민국 땅에서 반일 감정 조장하며 일본에 세금 내는 ‘본토 왜구’
<독수리 오형제>·<은하철도 999>는 한국 애니메이션?
일장기 들고 “대한 독립 만세” 외치는 사람들
위안부 할머니들의 등골브레이커 윤미향
윤미향의 셀프 보호법
일본 유학 다녀오면 무조건 친일파
영화, 소설로 배우는 역사
왜곡을 넘어 믿음, 믿음을 넘어 종교화로
제4장 대중對中 사대외교事大外交
우리에게는 사대주의 DNA가 있사옵니다
제5장 대북對北 굴종외교屈從外交
제6장 탈원전脫原電
탈원전 정책은 〈판도라〉에서 출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사망자는 1368명?
탈원전 정책의 근거는 가짜 뉴스
무엇이 그렇게 두려워서 한밤중에 도둑처럼
우리 가족도 먹지 않는 자장면을 자랑스럽게 파는 아버지
우리는 탈원전, 너희는 친원전
역사는 반복된다
탈원전으로 원전 산업 생태계 붕괴
탈원전으로 신음하는 공학도들
전기를 수입한다
탈과학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결론
제3부 침몰이 시작되다
제7장 그때는 충신忠信 지금은 역적逆賊
윤석열을 꾸짖다가 역공당한 사람들
법에 따라 감사하고 수사하면 반정부 인사
윤석열 출마 금지법(최강 내로남불 최강욱
제8장 방역
방역도 ‘내로남불’
제9장 교육 입시·인사 행정·일자리
입시 비리도 내로남불
내가 하면 특별채용, 남이 하
책 속으로
혹시 알고 계십니까? 중동 및 아프리카의 독재자 카다피, 무가베 등은 한때 민주화 투사였다는 사실. 민주화를 위해 싸웠던 인간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다른 삶을 살다가 국민들에게 쫓겨났습니다. 사치와 향락, 부정 축재와 부패, 언론 탄압 등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과거 민주화 투사들입니다. 놀랍고 충격적이지 않습니까?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듯합니다. 다수의 힘을 악용해 자기네들과 생각이 다르면 처벌하는 역사왜곡방지법이 통과되는 순간을 우리는 목격했습니다. 민주화 투사 훈장을 자손만대 물려주려는 시도는 실패하긴 했지만, 저들만의 공화국을 만들려는 만행을 우리는 봤습니다. 잠시 망설여집니다. ‘이 글을 쓰고 잡혀가면 어쩌지’하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됩니다.
가짜 뉴스와 역사 왜곡은 대한민국을 둘로 갈라놨습니다. 친정권 광신도 집단들이 생산하는 가짜 뉴스는 SNS를 통해 재생산되면서 믿음이 되고, 더 나아가 종교적 광기로 표출되어 사회를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역사 왜곡으로 「죽창가」를 외치며 반일 감정을 부추기면서, 역사 이래 5,000년 동안 우리를 괴롭힌 중국에게는 아무 말 못 하는 개탄스러운 현실에 우리는 직면해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왜곡되어 생산되고 SNS를 통해 재생산되어 진실·믿음으로 굳어져 결국 종교화되지 않도록 서둘러야 합니다. 어린 학생들은 일본이 조선 식민 지배에 대한 사과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 강제징용을 다녀온 노동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보상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둘 다 사실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배워 왔고 세뇌되었습니다.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확증 편향의 사고는 팩트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굳건하게, 궤변으로 왜곡을 감추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키워드인 ‘내로남불’을 여러 분야로 나누어 서술했습니다. 정치, 인사, 입시, 반일 선동, 대중 사대외교, 대북 굴종 외교, 부동산, 탈원전에서 일어나는 내로남불뿐만 아니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