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고전을 부탁해 1 : 청소년을 위한 첫 고전 읽기
저자 신운선
출판사 두레
출판일 2022-01-20
정가 15,000원
ISBN 9788974431372
수량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윌리엄 셰익스피어 『템페스트』, 파트리크 쥐스킨트 『좀머 씨 이야기』, 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외,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프란츠 카프카 『변신』, 헬렌 켈러 『사흘만 볼 수 있다면』, 미하엘 엔데 『모모』,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마셜 매클루언 『미디어의 이해』, 작가 미상 『춘향전』, 헤르만 헤세 『데미안』,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프리드리히 니체 『도덕의 계보학』,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조지 오웰 『동물 농장』,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윌리엄 골딩 『파리 대왕』,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시몬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독서교육 현장에서 찾은 고전 읽기 해법
<고전을 부탁해 1·2>에서는 문학, 인문, 사회과학 분야 등 40편의 고전을 소개한다. 사실 고전 40편을 읽는 일은 버겁다. 게다가 <미디어의 이해>, <도덕의 계보학>, <꿈의 해석>,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등의 인문, 사회과학 책들은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게 없다. 이 책을 기획할 때 제일 많이 고민한 부분도 ‘어떻게 하면 고전을 잘 읽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결국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저자의 독서교육 현장 경험에서 찾았다.
저자가 독서 강의나 교육 때 작가나 작품의 시대적인 배경 등을 먼저 소개하고 작품의 내용을 들려주자 교육생들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됐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작품의 내용을 들려주기에 앞서 작가와 시대 배경 등을 먼저 자세히 소개한다. 이어서 작품의 내용을 간추려 들려주고, 작품에 따라 마지막에 ‘더 읽을거리’를 추가해서 작품의 내용과 관련된 재미있거나 같이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들을 설명해준다.
각 장은 시간에 쫓기며 학업에 매달리는 청소년들이 ‘고전 길라잡이’를 읽고 나서 자연스레 고전을 더 궁금해하고 고전을 찾아 읽을 수 있도록 작품마다 20쪽을 넘지 않는 짧은 분량으로 구성했다. 또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도 저자가 그동안 청소년과 소통하는 독서교육 현장에서 많이 다루고 중요하게 여기는 작품들을 위주로 엄선했다. ≪한국일보≫에서 ‘읽어라,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연재한 글(2014~15과 ≪조선일보≫의 ‘이 주의 책’에 연재한 글(2016~17을 바탕으로 일부 작품은 빼고 다른 작품을 새로 썼으며, 글을 다시 다듬고 분량을 늘리고, 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자료를 새로 추가했다.
문학작품을 쓰기 위해 수많은 고전을 읽고, 또 20년 넘게 독서교육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고전을 잘 읽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집필한 이 책은 청소년에게 고전 읽기의 조력자이자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