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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반전이 있는 유럽사 2 : 천년의 원수, 백년의 동지 영국 · 프랑스 이야기
저자 권재원
출판사 다른(도서출판
출판일 2022-02-28
정가 14,000원
ISBN 979115633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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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유럽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두 나라 이야기

▶ 화려했던 어제와 안갯속의 미래, 영국
영국에 대한 오해
영국이라는 나라는 없다
영국은 신사의 나라?
영국은 민주주의 국가?
영국 음식은 맛이 없다?

영국의 이모저모
늘 비가 내리는 섬나라
복잡한 구성의 연합 왕국
오랜 합의로 만든 정치 체제
시련 앞에 선 국가 경제
오랜 전통의 문화 강국

영국의 역사
태초에 켈트족이 있었다
로마제국 속주 시대
게르만족의 이동
앨프레드 대왕과 잉글랜드의 탄생, 웨섹스 왕조
바이킹의 침략과 노르만 왕조의 성립
영국 왕과 프랑스 제후, 둘 다 꿈꿨던 플랜태저넷 왕조
스코틀랜드의 정복과 독립
100년 전쟁으로 프랑스와 갈라서다
장미전쟁과 튜더 왕조
바다의 지배자 대영제국의 출발
연합 왕국의 시작, 스튜어트 왕조
청교도혁명, 명예혁명을 거쳐 입헌군주국가로
근대의 선두주자가 되다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빛과 어둠
해가 식어 버린 대영제국
청산하지 못한 제국주의
대영제국에서 유럽 속의 영국으로
브렉시트

영국의 미래
영국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 혁명의 나라, 자유와 혐오 사이에서, 프랑스
프랑스에 대한 오해
프랑스는 자유의 나라?
프랑스인은 화려하고 세련됐다?
프랑스는 사랑과 낭만의 나라?
프랑스는 입시 경쟁이 없는 나라?

프랑스의 이모저모
바닷길의 중심에서 누린 번영
비옥한 땅과 지중해성 기후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지역 구분
대통령 중심의 2원 집정부제
진취적인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
의외로 농업과 제조업의 나라

프랑스의 역사
프랑스 이전의 프랑스
카페 왕조
100년 전쟁과 프랑스 민족의 형성
유럽 전체와 싸우는 압도적 강국이 되다
합스부르크 왕조와 경쟁, 문화 예술 강국으로의 전환
종교전쟁의 혼란을 넘어 절대왕정의 표준이 되다
프랑스 최대 전성기를 이끈 태양왕 루이 14세
부르봉 왕조의 쇠퇴
혁명과 반동의 소용돌이
유럽을 뒤집어 놓은 나폴레옹
혁명
유명하지만 먼 나라 영국과 프랑스,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 근대 민주주의의 발상지 영국에 헌법과 법률이 없다?
∨ 혁명과 격동의 나라 프랑스가 사실은 천년 동안 평화로웠다?

너무나도 익숙한 나라 이름에 비해 사실 우리는 영국과 프랑스에 대해 그리 잘 알지 못한다. 차라리 완전히 낯선 나라였다면 선입견조차 없었겠지만, 이 두 나라는 이름값만큼 유독 많은 오해를 받는다. 《반전이 있는 유럽사 2》는 영국 편과 프랑스 편으로 나뉘어 있는데, 각 편의 첫머리에서는 두 나라에 대한 이러한 흥미로운 오해와 진실을 알려 주며 워밍업을 한다. 그러고 나서 지형과 지역 구분, 기후, 정치제도 등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다음에 본격적으로 역사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바로 여기가 《반전이 있는 유럽사 2》의 핵이자 백미다. 영국과 프랑스 땅에 처음으로 사람들이 모여 살며 나라를 만들던 먼 옛날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두 나라의 방대한 역사를 한 권의 분량 안에서 놀라울 만큼 충분하게, 핵심을 콕콕 집어 다룬다. 영국과 프랑스 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 다른 자료가 구태여 필요하지 않을 정도다.
역사를 모두 짚어 낸 뒤에는 자연스럽게 두 나라의 현재 상황과 내일을 전망하는 ‘영국·프랑스의 미래’로 마무리를 짓는다. 독자로 하여금 먼 나라의 과거사를 의미 없이 줄줄 외는 데서 그치지 않고 어제를 오늘의 지표로 삼는 ‘진정한 의미의 역사 탐독’을 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거기에 책장을 한 장 더 넘기면 실제로 영국과 프랑스에 방문했을 때 조심하거나 신경 써야 할 ‘꿀팁’까지 제공한다. 그야말로 ‘반전’이 담겨 있고 ‘전반’이 다 들어 있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책이다.


<책 속으로>
놀랍게도 영국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 영국은 공식적으로 왕국이며 신분제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나라다. 그렇다고 영국인들이 자신들을 신민이나 백성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자유와 인권에 민감하다. 다만 왕실이나 세습 귀족이라는 신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