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정신을 이어주는
고전 속의 메시지를
현대 사회에 맞게 재해석하다
아주 먼 옛날부터 어른들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던 옛이야기나 전설들을 들려주며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가르치곤 했다. 오랜 세월 구전으로 전해지던 이 이야기들은 오늘날까지 전해져 고전이라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했고,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가치와 지혜 그리고 인간의 도리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즉 고전은 과거와 오늘을 잇는 매개체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과학의 발달과 기술의 혁신으로 생활의 편리를 누리고 사는 21세기에도 고전 문학은 문화콘텐츠 창작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창작 과정을 통해 여러 형태로 재해석되고 있지만 고전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변치 않는다.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이런 신발》은 가치관과 생활환경이 달라졌음에도 변치 않는 삶의 가치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재해석하고 있는지, 청소년 눈높이에서 고전 속 메시지를 여러 장르의 소설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전한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우리는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했던 고전 문학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를 초월하여 인간이 지녀야 할 도리와 삶의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다.
고전 문학 속의 ‘신발’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사랑의 보편성’, ‘이해와 공감’, ‘성공의 가치’, ‘가족의 의미’
지금은 상대적으로 흔한 물건이지만 과거에는 신발이 아주 귀하고 비싼 물건이었다. 그래서 고전과 명작 속에는 신발을 둘러싼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자주 등장한다.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이런 신발》은 고전 속에 등장하는 여러 신발을 소재로 삼았다.
《장화 신은 고양이》에서 고양이가 신은 장화는 재능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매개체였고,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신은 요술구두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열쇠였으며, 《신데렐라》 속 유리구두는 성공과 부를 가져다주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