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동물, 자연이 아름다운 민화
이 그림책은 작은 물방울에서 태어난 귀엽고 사랑스러운 땡이와 열두 띠 동물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 삼아 자유롭게 뛰어놀고 지내는 모습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집니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그림 작가는 아이가 배 속에 있을 때 이 책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해요. 아이가 세상에 나오기 전 어떻게 지냈을까 상상하며 동물 친구들과 삼신할머니랑 지내는 모습을 그리게 되었지요. 또 마음이 힘들 때 우리 전통 그림인 민화를 보고 배우며 많은 위로를 받아 그 위로와 따뜻함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이번 그림책은 한지에 먹과 분채 물감을 이용해 그렸습니다.
여러 겹의 한지를 붙이고 오랜 정성을 들여 그린 이 그림책은 대한민국 민화 공모대전에서 특상을 받았습니다. 은은하면서도 볼거리가 풍부한 자연의 모습을 한국적인 색채로 묘사해 어린이들에게 풍부한 감수성과 예술성, 상상력을 길러 줄 것입니다.
진실하고 따뜻한 마음을 알려 주는 그림책
이 그림책에는 특이한 할머니가 등장합니다. 머리는 길고 더부룩해서 눈도 보이지 않고 땡이와 동물들만 보면 소리를 꽥 질러서 도망가게 만듭니다. 하지만 어느 날 엄청난 비가 쏟아져 세상이 물에 잠기게 되었을 때 땡이는 할머니의 진실된 마음을 알게 되지요.
우리는 흔히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외모가 주는 선입견을 버리고 외모 뒤에 가려진 따뜻한 마음을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땡이와 할머니』를 통해 어린이들이 서로를 생각하는 진실된 마음을 배우고, 힘든 날에도 이웃과 친구, 가족이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주제어: 할머니, 배려, 이해, 동물, 친구
누리 과정: 사회관계 ?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기
교과 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1.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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