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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한국근대영화사
저자 한상언
출판사 (주돌베개
출판일 2019-01-04
정가 32,000원
ISBN 9788971999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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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1892-1925
영화 유입과 영화산업의 형성 (한상언


1 영화 유입과 극장 설립
- 극장과 흥행업의 탄생
- 활동사진 유입
- 언어와 문화 차로 이원화된 서울의 극장

2 영화산업의 형성
- 활동사진 상설관 등장
- 닛다 연예부와 하야카와 연예부
- 우미관과 단성사
- 활동사진시대의 꽃, 변사

3 연쇄극과 영화 제작의 시작
- 연쇄극 유입과 제작
- 일본인 상설관의 극영화 제작
- 조선총독부의 영화 활동
- 경성일보사의 영화 제작

4 극영화의 시대
- 극동영화구락부의 〈국경〉
- 동아문화협회와 단성사 촬영부
- 조선키네마주식회사
- 백남프로덕션과 계림영화협회
- 영화 검열

2부 1925-1935
영화, 영화인, 영화운동 (이효인


1 1920년대 중반, 조선영화 장場의 각축
- 근대영화의 출발, 유랑하는 이경손 ? 변사 감독 김영환
- 근대영화사의 절반, 나운규
-〈아리랑〉, 통속성과 외래성 그리고 민족성
- 심훈과 ‘먼동이 틀 때’
- 대중문화 시장의 각축, 라디오 매체의 등장과 경성방송국
- 영화를 찬양하는 모임, 찬영회

2 조선영화의 새로운 시도
- 조선영화예술협회
- 신흥영화예술가동맹의 결성과 해체
- 근대영화의 시도, 카프KAPF영화
- 주인규 그룹과 적색노조영화
- 카프 검거사건

3 1930년대 초반, 조선영화 장場의 변화
- 근대영화의 대중성, 최독견 ? 윤봉춘 ? 이규환 ? 안종화
- 경향영화에서 대중영화로

3부 1935-1945
발성영화시기에서 전시체제까지 (정종화


1 발성영화라는 모색<
짧지만 뜨거웠던 시대의 영상, 최초의 한국근대영화 연대기
조선인이 만들어낸 근대의 가장 대표적인 장면을 담다!

? 탄생부터 존립까지,
근대 한국영화의 생존을 위한 분투기


1876년 개항과 함께 조선은 자본주의적 세계질서에 편입되어 근대사회로 빠르게 이행해갔다. 이 시기 유입되어 조선 문화의 획기적 변화를 주도한 문물 가운데 하나가 활동사진이다.『한국근대영화사』는 활동사진이 유입되고 1892년 인천에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 인부좌(仁富座가 설립된 시기부터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되는 1945년에 이르기까지, 한국영화의 주요 장면과 사건, 인물, 영화운동, 영화이론, 작품, 관련 기록을 포괄적 ? 종합적으로 기술한 책이다. 영화가 유입되면서 극장이 설립되고, 영화 제작 산업과 흥행업이 발달하였으며, 영화라는 근대적 대중문화가 조선에 뿌리내리게 된 것이다.

이 시기 신생(新生 조선의 ‘영화인’과 조선의 ‘관객’은 일본의 자본과 일본 영화산업의 지배하에 자기 땅에서 타자로 위치 지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대한 열정과 ‘조선영화’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가까운 각고의 노력으로 생존 그 자체를 끊임없이 모색한다. 다양한 영화적 시도와 개인적 역량이 꽃을 피웠으며 영화판은 변화와 각축, 새로움과 열정의 문화 장(場으로 뜨거운 한 시대를 앓는다. 불과 50여 년의 짧은 기간 동안 겪은 왕조의 몰락과 식민기의 암울, 전쟁의 시련과 이념의 혼돈이 고스란히 이 시기 영화에 반영되어 있다. 역설적으로, 이렇듯 혼돈 속에서 급속도로 전개된 폭풍우 속 급류 같았던 당대 영화계의 역동적인 흐름이 오늘날 한국영화의 굳건한 토대가 된 것이다.

? 2019년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국근대영화’를 새롭게 명명하다


조선영화는 서구 근대와 일본 근대 사이, 그리고 서구영화와 일본영화 사이에서 만들어진 식민지 근대의 산물이자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