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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최초의 책 (제8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저자 이민항
출판사 자음과모음(주
출판일 2019-06-14
정가 13,000원
ISBN 9788954439862
수량
풀잎도서관, 2016년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기원전 185년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642년
바티칸 도서관, 1527년
토머스 모어 컬렉션, 1881년
다시, 풀잎도서관, 1953년

작가의 말
참고문헌
사서를 꿈꾸는 열일곱 소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모험!

몇 해 전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버지와 단둘이 지내는 윤수는 풀잎도서관 사서 권영혜 선생님을 의지하고 따르는 편이다. 자연스럽게 선생님처럼 멋진 사서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어 보인다. 게다가 도서관 인근이 미사일 기지로 결정되면서 풀잎도서관은 폐관을 앞두고 있다. 폐허가 된 도서관에서 선생님을 도와 남은 책을 정리를 하던 중, 예전에 선생님이 썼다는 『위대한 도서관과 사라진 책』의 일부를 발견한다. 그러다가 책을 보관하려고 지었다는 ‘비밀의 방’에 들어서게 되고 그곳에서 ‘최초의 책’의 선택을 받아 책 속에 펼쳐진 과거로 여행을 하게 된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이탈리아의 로마와 베니스, 영국 런던을 옮겨 다니며 최초의 책을 찾아 목숨을 건 모험을 이어가던 윤수는 최초의 책을 좇아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강원도 산골로 오게 된다. 그곳에서 앳된 소녀 권영혜를 마주하고 선생님도 과거에는 자신처럼 간절하게 꿈을 품었던 시기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윤수는 정말 중요한 것은 최초의 책 그 자체가 아닌,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자신의 쉼 없는 발걸음임을 깨닫게 된다.

윤수는 최초의 책이 보여주는 과거의 사건 속에서 갈등을 해결할 때마다 자신의 지난 경험을 떠올린다. 즉, 현재의 경험으로 과거의 상처와 의문을 해결해 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이를 통해 꿈을 향해 나아갈 원동력을 얻는다.

실제 사건과 허구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
생생하게 되살아난 미스터리!

최초의 책은 인류가 만든 최초의 책이자, 금단의 지식을 담고 있다고 전해지는 책이다. 스스로 의지를 지니고 있어 내용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누군가 숨바꼭질 끝에 책을 찾아내도 그는 책의 선택을 받아야 계속 읽어 나갈 수 있다. 최초의 책을 찾기 위해 과거 인물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갈 수도 있고, 과거 인물의 몸속에 들어가 다른 이야기를 펼쳐갈 수도 있다. 말하자면 최초의 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