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맛있는 루루의 행복 나눔법!
좋은 기억을 발견하다!
이 책은 좋은 기억과 나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토끼 루루가 할머니의 빨간 수첩을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수첩을 본 루루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던 맛있고, 즐겁고, 행복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얼마나 좋았었는지! 그때를 생각하니, 루루는 자연스럽게 할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당근 쿠키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당근 쿠키 만들기의 시작은 놀랍게도 ‘당근 씨앗 심기’부터입니다. 할머니가 그러셨던 것처럼요. 그렇게 루루는 당근을 공들여 키우고 기다리며 수확하며 즐거워합니다. 그리고 할머니의 레시피대로 차근차근 쿠키 만들기를 시작하면서 또 한번의 즐거움을 느끼지요. 느리더라도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만 얻을 수 있는 보람입니다.
루루는 이 맛있는 쿠키를 혼자 먹을 수는 없었습니다. 할머니가 그러셨던 것처럼 친구를 초대하고 함께 쿠키를 나누어 먹습니다. 맛있는 쿠키 소식에 친구들이 더 많이 모이자 루루는 더욱 신나게 쿠키를 만듭니다.
할머니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내가 가진 행복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지만, 쉬지 않고 쿠키를 만들다 보니 루루는 어느새 지쳐갑니다. 행복한 쿠키 만들기는 이제 즐겁지 않습니다. 어려움에 부딪힌 그때, 루루는 가만히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할머니였다면 어떻게 하셨을까?”
좋아하고 닮고 싶은 대상인 할머니를 생각하며 조금 더 넓은 눈으로 문제를 바라보았습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요. 그러다 반짝이는 생각이 떠오른 루루! 곧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정말 할머니였다면 이렇게 하셨을까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분명한 건 루루가 멋지게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다는 것입니다. 그 덕분에 당근 쿠키는 더 멀리 퍼져 나갈 수 있게 되었고, 더 많은 이웃들이 당근 쿠키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별나라처럼 환상적인 행복한 나눔
세상에 많은 부분은 오늘 갑자기 ‘뿅’하고 생겨난 것이 아니라, 과거에 먼저 앞선 이들이 남긴 것에 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