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마리아 몬테소리에 대하여
? 1장 몬테소리 교육법의 원리
새로운 교육학의 탄생
몬테소리 교육의 인간 발달 4단계
감정에 관한 과학적인 접근
아이의 눈높이
감정 교육의 의미
감정과 사회성
감정 사용 설명서
1차 감정과 2차 감정
? 2장 감정 이해하기
점토로 감정 표현 재현해보기
감정 쿠키 만들기
감정 표현 달걀 만들기
과일과 채소로 감정 표현하기
감정 표현 조약돌 만들기
얼굴과 몸으로 감정 표현하기
? 3장 감정 조절하기
평온함의 병
만들고 부수고 다시 만들기
분노 날려 보내기
분노 반죽하기
부끄러움을 가려주는 가면
안정감을 주는 이불
기쁨보드 만들기
평온보드 만들기
불쾌함의 슬라임 만들기
슬픔의 발자국
스트레스 풍선
감정 조절 주사위
감정 인형 친구 만들기
감정 바구니
편안함을 주는 컬러링
부록_ 감정 표현 놀이 워크시트
“왜 우리는 아이의 감정을 모를까?”
감정 읽기, 눈높이 교육의 시작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야기하세요!”
현대 유아교육의 기반을 닦은 교육학자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 철학이 담긴 유명한 말이다. 아이 옆에 앉아 눈높이를 맞출 때 우리는 아이의 시선에서 세상을 살펴볼 수 있다. 어른의 높은 눈높이에서 보면서 놓치고 있던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된다. 아이의 입장이 되어 보면, 우리가 아이였을 때 대답을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다른 일에 신경 쓰고 있는 어른에게 우리의 말을 듣게 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기억난다. 달리고 싶어서 발이 근질거리고, 손으로 만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때 가만히 있기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기억할 수 있다. 유쾌하지 않고 어른을 화나게 하는 그런 행동들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나면 비로소 지극히 정상적이고 당연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감정을 읽는 것은 다른 어떤 신체적인 감각을 읽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배가 고플 때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처럼 아이는 빨개진 얼굴, 찡그린 눈썹, 구부러진 어깨, 눈물, 꽉 쥔 두 주먹 등이 부끄러움, 불쾌함, 슬픔, 분노 등을 나타낸다는 것을 배운다.
― “감정 표현이 서툰 내가 아이에게 공감할 수 있을까?”
아이의 사회성을 키워주는 감정 교육
감정을 읽는 능력이 없으면 아이는 자제력이나 공감 능력을 발달시킬 수 없다. 공감 능력이 있을 때 우리는 타인을 존중하며 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몬테소리 교육 철학은 감정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이가 감정을 인식하고,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그것에 이름을 붙이고, 표현할 수 있는 아이는 그 다음 단계로 타인의 감정 역시 인식할 수 있고, 어른과 마찬가지로 어떤 상황에서도 타인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감정 교육은 아이의 사회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아이의 감정이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표현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감정 언어를 가르치면 자신감 있고, 타인을 존중하며, 인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