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누구나 한 번쯤 학교 가기 싫은 날이 있다!
1장 ‘나’, 내 삶의 튼튼한 기초 다지기
#1 자존감이 떨어질 때: 가장 먼저 나에게 친절할 것
《아몬드》와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2 무기력할 때: 흑백의 세상을 무지갯빛으로 바꾸자
《기억 전달자》
#3 위로받고 싶을 때: 언제나 응원해주는 내 편을 확보하기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와 《리버 보이》
#4 불합리한 것들에 대항하고 싶을 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용기를 내봐
《열일곱 살의 털》과 《앵무새 죽이기》
Tip 지금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방법
2장 ‘친구와 가족’, 가장 단단하고 든든한 관계 만들기
#1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을 때: 행렬에서 이탈해도 즐겁게 살아가기
《우리는 별일 없이 산다》
#2 가족이 미울 때: 솔직하게 툭 터놓고 이야기해봐
《불량 가족 레시피》와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3 아웃사이더라고 느껴질 때: 진짜 우정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4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을 때: 일단 맞춤법부터 제대로 쓰자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5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을 때: 진심이 닿을 때까지 듣기
《모모》와 《동급생》
Tip 지금보다 더 따뜻하게 친구와 가족을 이해하는 법
3장 ‘학교’, 정글 같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살기
#1 성적이 떨어졌을 때: 밥부터 먹고 마음 다잡기
《꼴찌들이 떴다!》
#2 외모 때문에 속상할 때: 마성의 매력은 자신감으로부터
《미인의 법칙》과 《합체》
#3 미친 호르몬이 날 괴롭힐 때: 책임은 생각보다 무겁고 끝이 없다
《키싱 마이 라이프》와 《쥐를 잡자》
#4 학교 폭력을 모른 체하고 싶을 때: 친구에게 손 내밀 때 찾아오는 교실의 평화
《주먹을 꼭 써야 할까?》와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5 너무 공부하기 싫을 때: 나만의 재미를 발견해보자!
《빅 픽처》와 《공중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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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자존감은 어떻게 만드는 거죠?
자존감이 충만하다면 혼자 길을 걸어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하는 느낌이 들어. 외로움이 느껴져도 많이 괴롭지 않지. 방황할 때도 나 스스로에게 조언을 구하고, 내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는 힘이 생기거든. 그런데 자신을 부정하면 사소한 외로움도 더 괴롭게 느껴지고, 나를 믿지 못하니 내 마음이 하는 소리도 근거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_20쪽
한국 사회에서 횡행하는 ‘자존감’ 열풍은 아이들에게도 궁금한 주제다. 아이들은 자기를 긍정하기 위해 ‘아싸(아웃사이더’의 삶에서 벗어나 ‘인싸(인사이더’가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친구의 이야기보다 자기의 목소리가 더 높을 때, 타인에게 인정받는다고 생각한다. 권희린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다정하게 말한다. 자존감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라고. 자존감은 주변에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세우는 것이라고.
그렇다면 자존감이 부족한 상황은 어떤 것일까?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야단맞은 느낌이 들고 모든 일을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된다면 자존감이 부족하다는 말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행복하지만 내면은 공허하다는 느낌이 들 때, 이유 없이 불쾌한 기분이 들고 주눅이 들 때도 그렇다.
권희린 선생님은 청소년들이 서툰 자신을 긍정하며 삶을 바르게 가꾸도록 직접 경험한 좌충우돌 중학 생활을 가감 없이 전한다. 실수 많고, 좌절과 후회로 얼룩졌으며, 깊은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던 십대 시절을 거쳐 점차 자신감을 얻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존중하기까지의 이야기. 그 과정에서 저자가 읽었던 책들은 청소년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청소년 소설 《아몬드》를 비롯해 고전으로 여겨지는 《앵무새 죽이기》까지 만나다 보면 자신을 지키는 힘의 중요성과 그 힘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 아이들은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친구랑 가족 때문에 힘들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카톡의 친구 목록을 한번 봐봐. 스크롤은 끝없이 내려가는데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