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좌충우동의 나날들
첫 운동회, 꼭두각시 공연의 대표가 되다
현아, 경비 아저씨를 꿈꾸다
살벌한 아이들의 세계를 보다
현아, 죽기로 결심하다
2부 엄마 공부하다
한국 아이로 키우고 유태인 아이처럼 교육하다
아이와 커뮤니케이션하다
아이와 소통하는 미술치료
3부 현아 국제중에 도전하다
현아, 꿈을 말하다
엄마, 나 국제중 갈래
아이를 큰 사람으로 만드는 독서
자기소개서 쓰기
4부 국제중 입학 12계명
제1계명 : 비전이 있는 아이
제2계명 : 자기주도학습을 바로 이해하자
제3계명 : 아이만의 브랜드를 찾자
제4계명 : 학습의 기본, 독서
제5계명 : 성공의 첫걸음 봉사
제6계명 : 대화하고, 대화하고, 대화하라
제7계명 : 아이를 신나게 하는 칭찬
제8계명 : 아이의 스트레스를 관리하자
제9계명 : 휴식은 아이의 금
제10계명 : 나에게 편지쓰기
제11계명 : 선생님을 존경하라
제12계명 : 무엇이든 스스로
왕따와 자살 충동을 겪은 초등학생은 어떻게 국제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을까?
- 불량엄마 조수경 씨가 이 시대의 ‘학부모’에게 전하는 자녀교육 지침서
CS 강사로 활동 중인 워킹맘 조수경 씨, 워킹맘으로 외동딸을 키우며 겪은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소개하고, 역경을 이겨내 마침내 국제중학교에 아이를 진학시킨 자녀교육 지침서가 새로 출간됐다. 워킹맘 조수경 씨는 스스로를 불량엄마라 부른다. 모두가 학원으로 사교육에 열을 올리고 엄마가 바라는 모습으로 아이들을 키울 때 시대에 역행하는 교육철학을 가졌기 때문이다. 바쁜 회사 생활 속에 아이를 챙기는 것을 뒷전일 수밖에 없었던 저자, 이 시대 직장을 가진 맞벌이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네 가정의 모습이기도 하다.
저자의 외동딸 현아는 요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학교 폭력을 고스란히 받아온 평범한 아이였다. 왕따당하고, 매 맞고, 자살을 결심하고 유서를 쓴 아이, 요즘 엄마들이 걱정 하는 모든 일들을 고스란히 겪고 학교에 다닌 엄친딸과는 거리가 먼 그저 그런 만만한 아이였던 주인공이 시련을 딛고 국제중학교에 입학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저자는 아이가 진정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찾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이에게 화려한 스펙과 자격증을 쌓아주기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부모가 퇴근하는 시간까지 강아지와 함께 텅빈 집을 지키게 하고, 학원도 학교도 데려다 주지 않고 혼자 다니게 하고, 숙제나 예습 복습은 스스로 하려니 믿고 내버려두는, 여자 아이가 남자 아이에게 갈비뼈가 부러지도록 맞고 와도 맞서지 못하는 왕따 당하고, 욕먹고, 셔틀을 경험하고 갖은 시련을 겪은 말도 안 되는 환경에서 바르게 성장하고 국제중학교에 진학하여 주변 어머니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 자녀교육기다. 이 시대를 사는 엄마들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자녀교육 지침서이며, 아이의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