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자유롭고 충만한 나만의 달리기
들어가기 달리기를 다시 생각하다
명료함을 찾아서
달리기 중독
땅과 연결되기
야생의 부름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호흡의 힘
날씨를 즐기기
자유에 관한 명상
창의적 달리기
좀처럼 가지 않는 길
자신을 조절하기
오래달리기
당신의 몸에 귀를 기울여라
부상에 대처하기
자유롭게 달리기
세상을 향한 감각의 변화
고통 받아들이기
러닝 커뮤니티
러너도 나이가 든다
생각의 변화
자선 단체, 자선 달리기
달리기 의식
짧지만 달콤한
좋은 선택
전원을 끄고 충전하라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자유로운 달리기의 진정한 의미
달리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달리는 순간에만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다고. 자유의 사전적 의미는 ‘외부적인 구속이나 얽매임 없이 마음 가는 대로 할 수 있는 상태’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달리기가 주는 자유로움이 러너를 마음챙김 상태에 이르게 한다고 설명한다. 땀을 흘리며 뛰는 동안 몸과 마음의 감각이 열리면 러너는 그 어떤 것도 자신을 속박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는 것이다.
삶에 자유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러너의 초점은 가장 먼저 자기 내면으로 향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되고 싶은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치고 싶은지 등을 질문하며 진정한 ‘나’를 찾아간다. 이 과정으로 러너는 무한한 긍정성과 느긋함,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달리기와 자유로움, 기쁨과 경이의 순간이 이렇게 하나의 띠처럼 이어지는 것이다.
이 책은 자유로운 달리기가 결국 내면의 이해와 나를 둘러싼 세계의 이해, 선택의 자유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예고한다. 여기서 말하는 ‘선택’은 살아가면서 자신을 위해 내려야 하는 크고 작은 결정을 모두 포함한다. 가파른 길로 갈 것인지 평탄한 길로 갈 것인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경로를 탐험할 것인지, 부상이 있는데도 훈련을 지속할 것인지, 더 오래 혹은 더 멀리 달려야만 하는지… 러너는 달리기가 주는 자유로 인해 매 순간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달리기가 순조롭지 않을 때, 마음챙김이 빛을 발한다
마음챙김 러닝은 러너가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달리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순간까지 계속된다. 아니, 어쩌면 달리기가 가져온 마음챙김 의식은 일상생활 중에도 어떤 식으로든 발현되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러너가 구원받는 극명의 순간은 아이러니하게도 달리기가 순조롭지 않을 때다. 마음챙김의 의식 흐름 중 하나인 알아차림(Awareness이 사람들이 느끼는 자극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러너들, 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