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콜린스의 《내 의자에 북극곰의 앉아 있어!》 후속작
남다른 구성력과 색감이 어우러진 선물하기 딱 좋은 그림책!
로스 콜린스는 전작 《내 의자에 북극곰이 앉아 있어!》로 그리너웨이 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CILIP 앰네스티 아너 상을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전세계 수많은 독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후속작 《생쥐야, 내 집에 왜 왔니?》는 로스 콜린스만의 재치로 완성한 북극곰과 생쥐 이야기의 연작이지요.
《생쥐야, 내 집에 왜 왔니?》는 표지에서부터 많은 이야기와 기대를 담고 있어요. 여유 있고 즐거워 보이는 생쥐와 달리, 불만 넘치는 북극곰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궁금증이 생기게 되지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두 주인공을 대비하며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작가는 의도적으로 몸집부터 너무나 다른 생쥐와 북극곰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킴으로써 흥미와 재미 그리고 차이를 더욱 극대화했지요. 특히 몸집이 작은 생쥐가 태권도복을 입고 진지한 표정으로 기합 소리를 내며 몇 배나 덩치 큰 북극곰을 휙 넘겨 뜨리는 장면은 은근한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동시에 생쥐가 작아도 만만치 않다는 복선이 깔려 있지요
작가는 오랫동안 아이들을 위해 강연하며 소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두 동물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단순한 화면 구성에 꼭 필요한 소품을 활용하여 이야기에 대한 집중을 극대화했어요. 그래서 책을 읽는 아이가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지요. 작가만의 특별한 그림 구성력 덕분에 아직 글자를 모르는 어린 아이들도 그림책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누리과정 사회관계 영역과 연계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
《생쥐야, 내 집에 왜 왔니?》는 누리과정 5개 영역 가운데 「사회관계 영역」과 연계된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생쥐와 북극곰의 모습을 보며 나눔과 공유, 이해, 배려, 우정에 대한 개념을 이해합니다. 책을 읽은 다음, 내 집에 만약 누군가 들어왔다면 기분이 어떨지, 또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