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는 동생에 대한 질투심이 생길 수 있어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작고 귀여운 동생에게 모두의 관심이 쏠리게 되면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우리의 슈퍼 히어로 동구도 ‘엄마는 나만 사랑해’라고 말하는 걸 보면 말이죠. 엄마 아빠의 사랑은 딱 반으로 나눠서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첫째든 둘째든 모두 공평하게 사랑한다고 말이죠. 아마 동구는 동생이 미워서 놀리고 골탕 먹이는 건 아닐 거예요. 그리고 엄마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에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도 더해질 수 있게 한다면 최고의 남매이자,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