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다문화 사회의 인문학적 시선 - 다문화 인문학 총서 1
저자 김영순,박병기,진달용,임재해,박인기
출판사 yeondoo
출판일 2022-03-28
정가 28,000원
ISBN 9791191840261
수량
서문
1장. 다문화 인문학:다문화 시대 인문학의 자리매김
2장. 다문화 사회의 시민과 타자 지향성의 철학
3장. 다문화 사회로서 한국의 미래와 시민윤리
4장. 다문화 시대의 관계 맺기:연기적 독존의 미학
5장. 다민족 사회에서의 문화 체험을 통한 모국가의 문화 전파와 확대
6장. 신한류 시대의 문화 혼종화와 문화 정치화 담론
7장. 다문화 사회의 재인식과 다중문화주의로 가는 미래 구상
8장. 다문화 인문학과 문화 교육
9장. 정주민을 위한 다문화 문학으로서의 설화에 대한 이해와 접근
참고 문헌
찾아보기
“인문학적 상상력이 나와 타자의 삶에 관여하여 ‘어울림’의 혁명이 일어나가길 희망합니다.”

인문학은 우리 인간의 삶, 사고 또는 인간다움 등 인간의 근원 문제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인간의 삶 자체가 인간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맥락에 자유로울 수 없기에 현실의 인문학은 초국적 이주에 의해 형성된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읽기와 해석의 방법론을 내놓아야 한다.
인문학은 분과 간 통합적 사고를 중요시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달리 이해하면 인문학의 분과 중 어느 한 분야를 공부하더라도 다른 분야에 대해 모르면 그 이해가 깊지 않을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특히 인문학은 인문학적 ‘감수성’을 추구한다.
감수성이라는 용어 자체가 사실은 ‘논리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이공 계열로부터 그와 구분되는 자신만의 가치를 주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종이다. 인문학적 상상력은 ‘인문학적 사유’와 ‘인문학적 담론’이라는 것의 토대가 된다. 인문학적 담론은 그 출발이 철학부터가 논리학을 기반으로 한다. 그래서 인문학적 감수성은 ‘인문학적 사유’와 ‘인문학적 담론’의 추론과 논리를 작동하는 기반이다.
이런 맥락에서 본 저서는 다문화 사회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노력을 담고 있다. 다시 말해 초국적 이주로 형성된 다문화 사회에서 구성원들을 위한 인문학적 감수성이 요구된다는 논리다. 이를 위해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에서는 다문화 인문학 시민 강좌 시리즈를 기획하고 시민들과 비대면 화상 강의를 통해 교감하였다. 본 저서는 바로 시민 강좌를 통해 발표되었던 강연자들의 글 아홉 편을 묶은 결과물로, 교양 저서로서 세상에 내놓는다.
1장 ‘다문화 인문학: 다문화 시대 인문학의 자리매김’에서는 다문화 인문학을 다문화 사회를 위한 인문학적 접근으로 개념화한다. 다문화 인문학은 다문화 개념과 다문화 사회의 사회 문화 현상에 관한 이해, 그리고 다문화 사회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창조해내는 인간의 관념과 행동에 관한 학문이다. 궁극적으로 ‘공존적 인간’을 형성하는 것이 다문화 인문학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