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꿈
나도 날고 싶어요
01 나도 나를 모르겠어요
02 나는 나예요
03 꿈이요? 없는데요?
04 돈 많이 버는 것이 성공이죠
05 적성 따위에는 관심 없어요
06 잘 해야 하는 것 나도 안다고요
07 꿈꾼다고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08 왜 나를 안 믿어주는 거예요
2장
공부
중요한 거 아니까 열심히 하잖아요
09 공부, 죽어라 해도 안 되는데 때려치울래요
10 짜증나게 행복은 성적순 맞아요
11 집중 못하는 게 내 탓인가요?
12 시험이 세상에서 가장 두려워요
13 나도 내 성적에 만족하지 않는다고요
14 대학 이름이 그렇게 중요해요?
15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하는 일도 없잖아요
3장
외모 콤플렉스
나를 가꾸고 싶어요
16 못생긴 내가 싫어요
17 외모에 신경 쓰는 것 당연한 것 아닌가요?
18 잘난 것도 없는 친구인데 외모로 인정받는 게 화나요
19 옷은 나를 폼 나게 해줘요
20 화장하는 게 뭐가 어때서요?
21 인기스타 연예인이 되고 싶어요
4장
엄마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해주세요
22 일단 내 말부터 들어보세요
23 부모님 마음대로 저를 조립하지 마세요
24 다른 애와 비교하지 말라고요
25 내 일에 사사건건 개입하지 마세요
26 사랑한다면서 왜 응원해주지 않나요?
27 엄마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28 나는 부모님의 희망이 되고 싶지 않아요
5장
이성 친구
나를 설레게 하는 그 애가 좋아요
29 외로움을 달래줄 이성 친구가 필요해요
30 연애하는 친구들이 부러워요
31 고백하는 게 겁나요
32 차라리 모른 척해주세요
33 이성 친구 때문에 성적 떨어질 일 없어요
34 호기심에 끌리는 것뿐이에요
35 스킨십이 왜 안 돼요? 좋아하니까 껴안고 싶어요
6장
자존감
저는 괜찮지 않아요
36 게임에서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37 담배는 선택이고 취향이라고요
38 슬럼프, 나도 헤어나고 싶
“짜증만 내는 아이를 어떡하면 좋을까?”
십대 자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갈피를 못 잡는 부모들을 위한 가이드
17년간 사춘기 아이들과 씨름한 선생님이 풀어놓은
그들의 내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법
“인생에서 가장 빛나야 할 소중한 시기에 그들은 왜 매일 스트레스를 받으며 어두운 얼굴로 살아가는 것일까?”
저자는 오랜 세월 교육 현장에서 사춘기 아이들과 부대끼면서 이러한 의문이 생겼다. 공식적인 통계자료를 살펴봐도 사춘기 연령대 아이들의 행복지수는 22개 OECD 국가 중 20위라는 참담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사정이 이러하니 각 가정을 들여다보아도 사춘기 자녀들과 부모의 갈등이 심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자신의 말을 잘 따르고 사랑스럽기만 하던 자녀가 십대로 접어들면서 갑자기 말이 통하지 않고 짜증만 내는 현실에 부모도 당혹스럽다.
“십대의 마음을 도통 알 수가 없다”, “내 자식이지만 너무 어렵고 보고만 있어도 화병이 생길 지경이다”라고 부모들은 호소한다. 갑자기 낯설어진 아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아무것도 모를 때가 많다. 한편 십대들은 사춘기에 접어들어 밖으로 나돌면서 편안하고 안락해야 할 가정에서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말이 통하는 사람이 없다”고 토로한다. 부모와 십대 자녀 사이가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는 듯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부모와 십대 사이에 갑자기 눈에 보이지 않는 벽, 넘지 못할 장애물이라도 생긴 것일까.
저자는 이에 대해 먼저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실마리라고 말한다. 그들의 짜증 뒤에는 ‘제발, 어떻게 좀 해 봐요. 엄마잖아요. 어른이잖아요’라는 속마음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자녀의 속마음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이해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내뱉는 피상적인 위로는 겉돌 수밖에 없다. 결국 ‘어른들은 똑같아’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잘 드러내지 않는 속사정에 대해 풍부한 현실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