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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행복한 엄마가 되는 감정 공부법
저자 홍주희
출판사 프로방스 출판사
출판일 2022-03-25
정가 15,000원
ISBN 979116480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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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올 것이 왔다. 사춘기
1 내가 알던 아이가 사라졌다
2 지난줄 알았던 사춘기가 다시 왔다
3 아이의 방문도 닫히고 마음도 닫혔다
4 사춘기 아이의 엄마로 산다는 것
5 마음의 문을 닫은 아이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6 엄마만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Part 2 사춘기 엄마에게도 감정 공부가 필요하다
1 나는 어떤 엄마인가?
2 착한 엄마 코스프레
3 엄마의 감정을 아이도 보고 있다
4 엄마의 감정은 누가 챙기고 있는가?
5 사춘기 아이 덕분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다
6 엄마에게도 감정 공부가 필요하다
7 나를 알고 아이를 알면 바뀌는 것들

Part 3 사춘기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공존하는 법
1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자
2 잘 들어주기만 해도 된다
3 엄마의 말만 바꿨을 뿐인데
4 비수 같은 아이 말에 상처받지 말자
5 아이의 장점을 먼저 찾아보자
6 아이와의 거리 두기 연습
7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혀도 믿자

Part 4 사춘기 엄마를 위한 실천형 감정코칭법
1 아~! 그렇구나
2 모든 순간이 기회이다
3 감정에도 이름표가 있다
4 듣는 연습이 먼저다
5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느껴보자
6 이해시키지 말고 먼저 이해하라
7 스스로 알아차림의 힘은 강력하다

Part 5 한번 사는 인생 행복한 엄마가 되자!
1 엄마 감정에도 처방이 필요하다
2 있는 그대로 표현하자
3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자
4 빼고 더하고 나누고 곱하자
5 배움의 즐거움을 느껴라
6 잠자고 있던 연애 세포를 깨우자
7 아이도 엄마도 함께 행복할 수 있다


에필로그
<프롤로그>
나는 사춘기 아이의 엄마이다

코로나와 함께 국경도 닫히고 아이의 방문도 굳게 닫혔다.
어떤 아이에게는 언제 왔었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는 사춘기일 수 있다. 내 아이에게는 한 번도 아닌 두 번의 큰 성장의 고통으로 다가왔다. 어려서부터 예민하기는 했지만, 배려심 많고 속 깊은 아이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걱정 많은 엄마에게는 너무도 낯설고 두려운 시간이었다. 누구나 겪는 사춘기를 유독 혹독하게 앓고 있는 아이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 싶어도 방문과 함께 굳게 닫힌 아이의 마음을 열기는 쉽지 않았다. 아이의 방문이 닫혀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불안감은 높아져만 갔다.

아이의 첫 번째 사춘기는 난생처음 감정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낯선 도전이었지만 오랜 세월 나만의 고집스러운 육아의 틀을 벗어나 감정코칭형 부모로 거듭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스스로 만들어 놓은 틀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틀에 아이를 끼워 맞추려 했던 부끄러운 엄마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성장의 기회이기도 했다.

그것으로 끝난 것은 아니었다. 전문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하면서 나름 감정코칭형 부모로서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소통하고 있다는 자신감은 두 번째 사춘기와의 만남으로 송두리째 날아가 버렸다. 남은 것은 오직 자만과 오만으로 똘똘 뭉친 나의 추한 민낯뿐이었다.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던 감정코칭법이 진실한 마음으로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보여주기식의 자랑거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아이와 길고 깜깜한 사춘기 터널을 다시 통과하면서 진정한 감정코칭법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아이와 소통하는 것이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것인지에 관한 방법을 찾아 나가게 되었다.

부모가 자기 생각을 배제하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기는 쉽지 않다. 감정코칭을 공부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나와 아이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 굳게 닫혀 있는 아이의 마음을 진실하게 봐 주는 힘은 나를 변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