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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철야 : 기도로 밤을 뚫다
저자 이규현
출판사 두란노(주
출판일 2022-03-23
정가 12,000원
ISBN 978895314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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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한국 교회는 벼랑 끝이고 벼랑 끝은 기회다

Part 1 금철, 뜨거운 밤이 온다
1: 그 많던 금요철야기도회는 누가 훔쳐갔을까?
2: 기도 없는 교회는 엔진이 멈춘 배와 같다
3: 기도할 때 한국 교회에 살 길이 열린다
4: 한국 민족에게는 기도의 유전자가 흐른다
5: 타성을 걷어 내고 영적 권세를 되찾아야 한다
6: 영적 온도를 높이려면 금요철야기도회가 답이다
7: 철야기도회는 한국 교회의 야성이다
8: 기도의 불씨가 남아 있을 때 시작하라

Part 2 금철, 모이는 것이 즐겁다
9: 밤을 새워 기도해 본 사람만 아는 비밀이 있다
10: 기쁘고 즐거운 곳에 사람이 모인다
11: 철야기도회는 회복과 치유의 장이다
12: 금요철야기도회는 명절에도 쉬지 않는다
13: 교회의 금요일 밤이 다시 뜨거워져야 한다
14: 불금 문화에 다음 세대를 내어줄 수 없다
15: 우리 교회에는 어금철이 있다
16: 기도는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신앙 유산이다
17: 금요철야기도회는 청년들에게 영적인 보호막이다
18: 금요철야기도회는 일꾼들이 재충전하는 시간이다

Part 3 금철, 미룰 이유가 없다
19: 기도의 밤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20: 금요철야기도회는 영적 결을 만들어 내는 시간이다
21: 금요철야기도회는 전적으로 담임목사의 몫이다
22: 강력한 말씀 선포가 기도의 화살을 쏘아 올린다
23: 설교에는 특별한 것이 있어야 한다
24: 새벽기도와 철야기도의 앙상블이 최고다
25: 기도해야 할 제목은 밤을 지새울 만큼 많다
26: 기도 인도자는 불을 붙일 수도, 끌 수도 있다
27
책 속에서

<20-22쪽 중에서>
금요철야기도회가 왜 약식으로 진행되다가 없어졌는가? 은혜는 사라지고 형식만 남아서, 기계적으로 모여서 그렇다. 금요철야기도회를 누가 훔쳐갔는가? 첫째는 물질주의이고 둘째는 편의주의이고 셋째는 형식주의다. 금요철야기도회가 사라진 자리는 크다. 영적 느슨함이 어느 순간 우리의 신앙 안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편의주의가 판을 친다. 쉽게 믿으려는 분위기가 만연해졌다.
금요철야기도회는 오늘날 신앙의 마지막 보루다. 힘들지만 금요철야기도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기쁨이 있다. 육체적인 쉼에서 오는 기쁨, 그 이상의 무엇이 밀려온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신앙의 승부는 금요철야기도회에서부터 시작된다. 금요철야기도회는 작심을 해야 가능하다. 편리한 세상 문화에 빼앗겼던 금요철야기도회를 다시 찾아와야 한다. 시대정신에 저항력을 키워야 한다. 금요철야기도회는 회복되어야 한다. 금요철야기도회를 본래의 자리로 회복할 때 한국 교회에 소망이 있다.

<73-76쪽 중에서>
세상은 소위 ‘불금’이라고 한다. ‘불타는 금요일’이라는 뜻이다. 금요일 밤 세상은 화려하다. 죄의 열기로 뜨겁다. 값싼 것이지만 웃음꽃이 피어오른다. 죄를 짓는 밤은 즐겁고 웃음이 넘치고 신난다. 그러나 그 즐거움의 대가는 크다. 나중에 치러야 할 고통이 있다. 세상 유흥은 순간적 재미는 있지만 진정한 기쁨은 없다. 인간의 깊은 곳에는 영적인 갈증이 있다. 그래서 윤락가를 찾는 사람도 사실은 하나님을 찾는 것이라고 하지 않는가? 영혼의 갈증은 쉽게 채워지지 않는다.
무엇을 하든지 의무적으로 참여하게 하거나 강요하면 안 된다. 율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기도회를 무겁게 만들지 않아야 한다. 직분자들은 꼭 참여해야 한다든가 하는 규칙을 만들면 교회는 죽어 간다. 죽어 가는 교회의 특징은 자유로움이 없다. 무슨 규정이 그렇게 많다. 의무적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은 곳은 재미가 없다. 규칙을 정하면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억지로 하는 것은 교회에서 할 일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