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가리비 조개, 아이작 뉴턴을 비웃다
02 갈 길을 제시해 주는 나침반
03 군인은 통조림으로 전진한다
04 권력자의 상징이었던 우산
05 기내 반입이 금지됐었던 손톱깎이
06 깨지고 찢어진 자들이여, 내게로!
07 나르시시즘의 근원인 거울
08 녹이 슬어야 빛을 발하는 물건
09 누가 용의 수염을 만져보았나?
10 당구공, 코끼리의 눈물을 닦아주다
11 더위의 공포로부터 인류를 구한 캐리어
12 먼지를 빨아들이는 실험에서 탄생한 진공청소기
13 목숨을 건 실험, 피뢰침의 발명
14 무기의 효시(嚆矢는 어떤 것일까?
15 바늘구멍이 안겨다 준 행운, 각설탕 포장법
16 바늘이 먼저인가? 몸통이 먼저인가?
17 베어링, 볼펜에서 우주선까지
18 병뚜껑에도 과학이
19 빨대, 발명에서 추방까지
20 사각거리는 연필의 감성
21 샤워를 할 땐 가발을 벗고
22 세계 경제사를 바꾼 혁신적인 발명품 컨테이너
23 세계인의 음료를 담은 게이블탑(Gable top
24 세탁기, 짤순이를 아시나요?
25 속눈썹의 비아그라
26 손가락에서 터지는 쾌감 뽁뽁이
27 스마트폰의 방패 고릴라 글라스
28 슬라이드 패스너로 불렸던 지퍼
29 안전벨트 3043625
30 엄살 치료제 담 파스
31 예법을 가르쳤던 안경
32 우연한 발견에서 뜻밖의 발명을
33 유리는 고체인가? 액체인가?
34 은은한 감성의 발견
35 이산화탄소 배출의 공범 시멘트
36 인두에서 스팀다리미까지
37 인류의 역사를 바꾼 바퀴
38 인터넷과 개인 방송
39 자동으로 충전되는 배터리는 없을까?
40 자연은 발명의 천재
41 작은 거인 ‘O 링’
42 작은 분노가 만들어낸 셀카봉
43 잘 붙고 잘 떨어지는 포스트잇
44 진정한 여성해방의 발명 먹는 피임약
45 짠돌이 전략이 가져다준 행운
46 천막이 될 뻔했던 청바지
47 초콜릿에서 아이디어를!
48 커피의 발견자 염소
49 태양
책 속으로
인간과 인간의 문화에 대한 모든 것들을 스케치해 보려고 펜을 들었는데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어떻게 써야 할지 아이가 장난감 가게에서 수많은 장난감을 고르기 힘든 것처럼 발명품에 대한 많은 글과 자료들이 이미 많이 쌓여있어서 필자에겐 득실의 양면이 있었다. 마치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thinking person처럼 하나의 발명품을 만들기까지 발명가들은 얼마나 고뇌를 했을까?
가난의 문에서 밑을 내려다보며 자신을 옥죄이는 가난에서 탈출하려고 애를 썼을지도, 아니면 자신 앞에 주어진 연구과제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허세를 벗고 처절하게 싸웠을지도 모른다.
- 작가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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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물의 소종래(所從來에 대한 지식을 독자들에게 던지는 기본 형식을 활용하지만 기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서술 시각의 틈새에는 사물의 출생과 성장, 시련과 고난이 인간사의 곡절과 서로 닮아있다는 이치를 독자들이 거듭 생각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자리하고 있다. 이 책의 남다른 매력이 아닐 수 없다.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박종성
이 책에는 50여 가지의 발명품들에 대해서 인문학적인 고찰로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이해를 돕기 위한 삽화가 해학적으로 들어가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발명품들은 불편함과 가난, 우연한 실수 등에서 탄생한 것들이다. 실수도 노력하는 과정 중 생기는 것이니 노력하는 사람에게 영광이 함께하는 것 같다. 독자들에게 지식과 지혜를 전해주는 『사물의 인문학』을 추천한다.
- 충남도립대학교 교수 양재경
『사물의 인문학』에서 소개한 50여 가지의 물건 중 일부는 현재 우리 주변에서 누구나 사용하는 것들이다. 이 책은 평범한 물건들의 시작과 그에 얽힌 에피소드 및 원리를 인문학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알아두면 유용한 사물의 인문학을 직장인, 대학생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추천한다.
- 북즐뉴스 발행인 이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