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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깊은 밤 마법 열차 - 웅진 세계그림책 221 (양장
저자 미첼 토이
출판사 웅진주니어(웅진
출판일 2022-03-25
정가 14,000원
ISBN 9788901258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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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 달나라로 떠나는 마법 열차가 출발합니다. 탑승하시겠습니까?”
깊은 밤, 마법 열차를 타고 환상적인 세계로 떠나는 모험 이야기
때로는 잠들고 싶지 않은 날이 있다. 특히 어린이에게 깊고 캄캄한 밤은 미지의 시간이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존재이다. 깊은 밤 커다란 창문 너머로 비행하는 마법 열차가 나를 부른다면 어떨까. 게다가 열차 안에 상상도 하지 못했던 신비한 존재들이 타고 있다면 말이다. 꿈꾸어 왔던 모험이 펼쳐지는 기회를 거부할 수 있을까? 소년은 용기를 내 열차를 타고, 건네받은 탑승권에는 ‘깊은 밤에만 운행함’이라는 글자와 열차가 거쳐갈 낯선 정거장들이 기호로 그려져 있다. 열차는 빠른 속도로 하늘을 날아 열 가지의 불가사의한 장소를 방문하고, 소년이 살고 있는 도시는 어느새 마법에 걸린 도시로 변해 있었다.
『깊은 밤 마법 열차』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보았던 한밤중의 짜릿한 모험을 담은 책이다. 작가가 나고 자란 호주 멜버른의 실제 명소들이 책 속 배경으로 등장하여 보는 재미를 더하기도 한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기대를 품게 하는 공간의 변화, 열차 안 승객들의 놀라운 정체, 역동감 있는 밤의 세계는 독자로 하여금 함께 열차를 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환경 오염, 물질주의, 디지털 시대의 위험성 등
즐거운 모험기에 담긴 작가의 생존적 메시지
마법 열차가 들르는 정거장은 도시의 명소, 강가, 바다, 하늘, 달, 우주 등 상상 그 이상의 공간이다. 소년은 바닷속에서 잠수부와 진주를 찾고, 강가에 띄운 배에서 파티를 즐기고, 하늘의 놀이 기구를 타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한다. 신나는 모험이 계속 이어지지만, 누군가와 마주친 순간, 소년의 마음속에 복잡 미묘한 감정이 피어오른다. 그들의 정체는 우주 속을 떠다니는 고래들이었다. 잠시 스쳐 지나갔을 뿐이지만 소년은 그들이 어쩐지 외로워 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깊은 밤 마법 열차』의 작가 미첼 토이는 ‘마법 여행’을 단순한 판타지 모험기로 설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