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에 붙여_____귄터 헤르촉
번역에 붙여_____전선자
라인지역에서 백남준의 초기 시절(1958-1963_____수잔네 레너르트
연표(1958-1968_____수잔네 레너르트
기록물_____브리기테 야곱스
기록 1. 백남준의 <존 케이지에 대한 경의>, 1959년 11월 13일, 갤러리 22
기록 2. 마리 바우어마이스터 아틀리에, 린트가세, 쾰른, 1960
기록 3.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의 <괴짜들>, 테아터 암 돔, 쾰른 , 1961년 10월 26일-11월 6일
기록 4. <작은 여름축제-존 케이지 이후(Kleines Sommerfest-Apres John Cage>,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1962년 6월 9일, 조지 마키우나스, 벤저민 패터슨 등등의 작품이자 공연들
기록 5. <음악에 있어서 네오-다다>, 1962년 6월 16일, 뒤셀도르프 캄머슈필레
기록 6. <음악의 전시 - 전자 텔레비전(Exposition of Music - Electronic Television>, 백남준,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1963년 3월 11-20일
기록 7. 츠비르너 갤러리, 쾰른, 1965년 5월 22일
기록 8. <24-시간-해프닝(24-Stunden-Happening>,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1965년 6월 5일
기록 9. 아헨 갤러리, 아헨, 1966년 7월 25일
부록
부록 1. 음악평론 「우연한 음악」, 1959년 1월 6/7일, 자유신문_____백남준
부록 2. 「백남준의 미디어아트: 독일 라인지역 & 뉴욕」_____전선자
텍스트와 연보, 기록물로 만나는 청년 백남준
이 책은 텍스트와 연보, 그리고 기록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글을 쓴 저자 수잔네 레너르트는 1958년부터 1963년까지를 백남준의 청년기로 보았고, 이 초기 시절 백남준이 독일 라인지역에서 홀로 또는 그의 플럭서스 동료들과 함께 어떻게 기존의 통념과 법칙에 저항하며 새로운 예술을 추구했는지를 정확한 자료를 통해서 명확히 설명했다. 그녀가 텍스트 주제로 사용한 문구 “화창한 날 라인강의 물결을 세어라. 바람이 부는 날 라인강의 물결을 세어라(On sunny days, count the waves of the Rhine. On windy days, count the waves of the Rhine.”는 백남준의 초기 활동을 비유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 이 문구는 1962년도 6월 달력(부퍼탈: 캘린더 출판사에 나와 있던 것으로서 백남준이 인용했던 구절이다. 이것은 다양한 예술실험을 끊임없이 한 그의 젊은 나날을 연상시킨다.
텍스트에 이어서 저자는 1958년부터 1968년까지의 연보를 작성했다. 그리고 구체적인 자료가 되는 전문 서적, 인터뷰, 신문 기사 등에서 발췌한 글들로 그 당시의 라인지역을 예술사 속에서 한 지표가 되었음을 인식시킨다.
마지막으로 브리기테 야곱스(Brigitte Jacobs가 기록물들(1958-1968을 아홉 단계로 구성해서 백남준 예술의 진화과정을 입증한다. 시간적 구조로 된 기록물들의 구성은 마치 백남준의 행보가 ‘지금 여기’에서 다시 ‘날 것 그대로’ 현존하는 듯이 실증적 속살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그럼으로써 독자들은 이 변화들을 생생하게 느끼며 그의 행보를 따라갈 수 있다. 특히 이 기록물들은 당시 라인지역에서 일어난 예술혁명을 직접적으로 목격하게 해주는 것들이다. 그래서 이 기록물들은 모두 번역되어야만 했고, 한국의 독자들이 1960년대 라인지역에서 일어난 문화 현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원본과 번역문을 병치시켰다. 그러나 여기에는 백남준의 음악평론 <우연한 음악(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