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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지리의 힘 2 : 지리는 어떻게 나라의 운명을, 세계의 분쟁을, 우리의 선택을 좌우하는가
저자 팀 마샬
출판사 사이
출판일 2022-04-10
정가 23,000원
ISBN 9788993178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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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 이념은 스쳐 지나가도 지리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 1장: <오스트레일리아>, 지리적 위치와 면적이 강점이자 약점이 된다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나라, 그러나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3분의 1도 안 되는
미지의 남쪽 땅을 노린 낯선 이방인들, 그리고 그들에게 자신들의 땅을 빼앗기는 사람들
유색 인종은 거부하는 백호주의 정책
다문화 국가 현대 오스트레일리아의 탄생
풍부한 천연자원, 하지만 부족한 물과 기후변화
해상 봉쇄에 속수무책이 되는 나라
가장 중요한 동맹국은 영국, 미국, 아니면 중국?
중국과의 관계, 관리 자체가 쉽지만은 않은
어쨌거나 힘겨운 줄타기를 해야 하는

▣ 2장: <이란>, 전 세계와 기싸움을 벌이며 신의 과업을 수행 중이다
적이 침공하기도 힘들지만 국민을 통합시키기도 어려운 지형
양날의 검, 호르무즈 해협
페르시아 제국에서 시아파 이슬람 국가가 되기까지
외부 세력에게는 먹잇감이 되고, 내부에서는 쿠데타와 시위가 만연하고
1979년, 호메이니 그리고 이란 혁명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와의 전쟁
종교를 빙자한 억압과 그에 분노한 시민들
수니파 국가들에 둘러싸인 시아파 국가
미국과의 정략결혼은 계속 이어질까?
자국의 혁명가들을 비웃는 국민들
왕관에서 터번으로, 터번에서 부츠로
신의 과업을 수행하고 있는 나라

▣ 3장: <사우디아라비아>, 한 가문의 성이 나라 이름이 되다
8개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모래의 나라
두 세력의 연합, 한쪽은 정치를 다른 한쪽은 종교를
무력으로 탄생한 나라
석유, 돈 그리고 미국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현대화를 저지시키다
알카에다, 사우디 왕국과 결전을 불사하다
중동의 패권을 위한 31세 젊은 왕세자의 행보
폭정과 개혁을 동시에
석유에서 벗어나려는 도박
미국, 중국, 이스라엘과의 관계
석유시대의 종말, 이 나라의 운명은?

전 세계 30개국 출간, 150만부 판매
뉴욕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슈피겔 베스트셀러인 <지리의 힘> 제2탄

세상은 정신없이 돌아가지만 지리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지리는 우리의 발목을 잡기도, 우리 편이 돼주기도 한다.
우리의 수많은 선택은 우리가 서 있는 곳과 결코 분리될 수 없다.
지리적 요인은 지금도 이 세계를 요동치게 만든다.

▣ 이념은 스쳐 지나가도 지리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그동안 세상은 정신없이 돌아가면서 엄청난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지리는 그 어떤 변동도 없이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다. 미국과 소련이 세계를 이끌어가던 20세기 중반의 냉전체제가 종식되면서 이념 전쟁도 종식되는 등 급격한 변화를 겪었지만 지리는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다. 즉, “이념은 스쳐 지나가도 지리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이다.

한 나라나 국제 정세에는 개개의 지도자들의 성향과 이념, 기술 말고도 여러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그 영향은 일시적이다. 하지만 세대가 바뀌어도 힌두쿠시 산맥과 히말라야 산맥이 만들어낸 물리적 장애물, 우기에서 비롯된 난관들, 천연자원이나 식량 자원에 대한 제한적인 접근 등은 피할 수가 없다. 결국 이념은 스쳐 지나가도 지리적 요소는 오랜 세월이 흘러도 그대로 남는다.

▣ 모든 나라의 이야기는 그 <위치>에서 시작된다
전편인 『지리의 힘』과 마찬가지로 이번 책 또한 산, 강, 바다 등을 조망하고 지정학적 현실에 대한 이해를 구체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리는 인간이 할 수 있거나 할 수 없는 것을 제한하는 주요한 요소다. 물론 정치인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지리는 그보다 더 많은 것을 한다. 현재와 미래에 사람들이 내리는 결정은 그들의 물리적 배경과 결코 분리될 수 없다. 어느 나라든 그들의 이야기는 이웃 나라들, 바닷길, 천연자원 등과 관련된 그 〈위치〉에서 시작된다.
▣ 미국과 소련의 양대 강국 시대에서 벗어나 새로운 열강들이 등장하는 21세기